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수원시, 코로나19 ‘해외입국자’ 43·44번째 확진자 발생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4-01 17:33 KRD2
#수원시청 #수원시코로나 #코로나확진자 #코로나사망자
NSP통신-염태영 수원시장. (NSP통신 DB)
염태영 수원시장.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늘어나며 코로나19 확진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43번, 4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염태영 수원시장에 페이스북에 따르면 43번째 확진자 A씨는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장안구 파장동(이목동) 수원장안STX칸 1단지 아파트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미국 체류 후 지난달 23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 후 지인차량으로 자택에 귀가했다.

G03-8236672469

그는 수원시 4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었으나 31일 오후 5시 2분 구급차로 자택에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1일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입원했다.

44번째 확진자 B씨는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장안구 정자3동(천천동) 샘내마을 신안한일아파트에 거주했다.

A씨도 해외입국자로 캐나다에서 지난달 26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오후 6시 가족차량으로 귀가했다.

이후 31일 기침, 콧물 증상이 생겨 31일 오전 9시 30분 가족차량으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 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은 역학조사 완료후 신속히 알려드리겠다”며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해외 입국자들의 가족과 지역내 감염 방지를 위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과 협조가 필요하다.

한편 수원시 27번째 확진자인 30대 영국인이 자택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스크린 골프 등을 방문하는 등 지역감염 위험성이 제기되자 시는 1일 ‘자가격리 이탈자’에 대한 법적 대응팀을 꾸려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현행 감염병 관련 법률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의해 자가격리를 위반한 내국인은 무관용 고발, 외국인은 강제 출국 조치할 수 있다.

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자가격리를 위반한 사람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현재 수원시 코로나19 현황은 확진자(치료중) 28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211명, 자가격리 484명, 능동감시 대상자 36명이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