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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코로나19 방지 ‘청 출입’ 차단 1석2조 효과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4-07 20:0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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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7일 오산시청을 찾은 시민들이 손소독 후 방문기록지를 작성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7일 오산시청을 찾은 시민들이 손소독 후 방문기록지를 작성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사내 감염자 발생 억제를 위해 차단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청 출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손소독제로 소독 후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민원인은 부서를 직접 방문할 수 없고 담당자에게 연락해 1층에서 만나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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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가 발생하기전에는 일부 민원인들이 부서에서 불만을 표출하며 고성을 내 다른 직원들이 업무에 방해를 받았다.

개방된 공공시설탓에 잡상인들의 출입도 잦았으나 이 같은 차단 조치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일시적이지만 업무 효율이 좋아진 상황이 연출되는 모습이다.

오산시는 확진자가 8명으로 인근 지역인 수원시(47명), 평택시(39명), 화성시(19명)에 둘러 쌓인 지형구조에도 감염자가 낮아 청정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NSP통신-7일 시민들이 1층 로비에서 공직자들과 상담 및 민원업무를 보고 있다. (조현철 기자)
7일 시민들이 1층 로비에서 공직자들과 상담 및 민원업무를 보고 있다. (조현철 기자)

이 같은 조치는 업무상 민원인들을 많이 상대하는 탓에 공직자들의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도 시민과 직원을 동시에 보호 할 수 있고 향후 감염자 발생시 동선 추적이 유리해 1석2조 효과가 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이 힘들어 하고 있음에도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오산시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질서 정연하게 불평없이 시 정책을 따라주며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오산시청을 찾은 A씨는 “담당자를 기다리는게 불편하기도 하지만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만큼 이 사태가 금방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예전보다 민원인이 확실히 줄어 들어 업무 부담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며 “불편한데도 시민들께서 시 방침을 따라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 코로나19 현황은 확진자(치료중) 7명, 검사중 55명, 자가격리 210명이 있다.

NSP통신-오산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이미지. (조현철 기자)
오산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이미지. (조현철 기자)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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