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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신한은행 ‘맑음’·케이뱅크 ‘구름조금’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1-05 15:09 KRD8
#신한지주(055550) #하나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NH농협은행
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1년 11월 첫째주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IBK기업은행의 ‘맑음’, 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구름조금’, 하나은행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신한은행 ‘맑음’= 로봇은행원의 시대가 신한은행으로부터 열렸다. 신한은행은 영업점별 맞춤형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봇 은행원 ‘지점봇(Bot)’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특정 영업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지점봇이 담당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영업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역량을 보다 고객에게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에 이어 아파트 잔금대출 한도를 분양가 이내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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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은 신용정보원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 적합성 심사 통과 및 보완성 취약 점검을 완료하고 실환경 테스트를 이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KB스타뱅킹을 통해 다양한 고객맞춤형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잔금대출의 담보기준을 분양가격·KB시세·감정가액 중 최저금액으로 바꿨다.

◆하나은행 ‘흐림’= 1100억원대 환매 중단된 이탈리아 헬스케어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펀드 판매사인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7월 펀드 투자자들은 하나은행을 사기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으나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지난달 9일 서울경찰청에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등을 재고발했다. 이후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넘겨졌다가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로 넘어갔다.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는 이탈리아 병원들이 지역 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맺고 카카오페이에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한도·금리를 확인하고 ‘우리WON뱅킹’ 앱(App)에 연동해 대출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서민과 저소득층에게 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 주택도시기금의 정책금융상품으로 중소기구 취업청년, 신혼가구 등 금융지원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연 1.0~2.4%의 금리로 최대 2억 2000만원까지 빌려준다.

또 우리은행은 고객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원타임 예약 상담 서비스’를 내놨다. 비대면으로 고객이 원하는 영업점과 시간을 예약해 대기없이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

◆NH농협은행 ‘구름조금’= NH농협은행은 주력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연달아 축소했다. NH직장인대출, 올원직장인대출, 올원마이너스대출의 우대금리가 0.2~0.3%p 축소돼 결과적으로 전체 대출 금리가 상승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대출 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2000만원으로 축소됐다.

한편 NH농협은행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화 대출 상품인 NH농식품그린성장론 잔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해당 상품은 ESG 실천 우수 농업·농식품 기업 지원을 위한 대출상품으로 지난 3월 기준 잔액이 5000억원, 6월엔 1조원을 넘어섰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내년 3월말까지 기업은행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50% 감면한다. 단 외부기관과 별도 협약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집마련디딤돌대출,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은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카오뱅크 ‘구름조금’=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25% 감소했다.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중금리대출 비중 목표치인 20.8% 달성해야 하지만 3분기말 기준 13.4%에 그쳤다. 두 달간 중금리대출 비중을 대폭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케이뱅크 ‘구름조금’= 출범 4년만에 연간 누적 흑자전환에 성공한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도 카카오뱅크와 상황은 마찬가지다. 케이뱅크는 연말까지 중금리대출 비중을 7% 늘려야 한다. 이에따라 케이뱅크는 연말까지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규 및 증액 신청을 중단한다.

◆토스뱅크 ‘구름조금’= 출범 한 달을 맞은 토스뱅크는 여전히 대출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다만 지난달 25일 총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해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수신액이 증가하고 대출가능 범위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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