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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대우건설,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오시공 논란 ··· “오시공 아니고 설계변경도 아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11-17 14:3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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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대우건설 분양당시 소책자(팜플렛), (분양 당시 에어컨 위치와 현장의 에어컨 위치 상이함) (대우건설)
대우건설 분양당시 소책자(팜플렛), (분양 당시 에어컨 위치와 현장의 에어컨 위치 상이함)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대우건설(대표 김형)이 전라남도 광양시 성황동 일원에 건설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에서 오시공 논란이 벌어졌다. 시스템 에어컨 위치가 뒤바뀌자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건설사의 일방적인 설계 변경 및 오시공이라고 지적했다. 또 잇따른 하자문제와 더불어 대우건설의 대응문제에 대해서도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대해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입주민들과 대우건설사의 입장이 상반됐다. 입주민들은 대우건설의 일방적 설계 변경 및 오시공이라는 주장에 대비해 대우건설측은 설계변경이 아니며 입주민들이 설계 과정을 잘 몰라 소책자(팜플렛)를 보고 오해를 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입주민들은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총 1140가구 중 296가구에서 분양 당시 팜플랫에서 본것과 다르게 주방쪽 에어컨 시스템이 설치 됐다며 건설사의 일방적 설계 변경은 옳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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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제 현장에는 주방 시스템 에어컨이 벽에 설치 됐고 바람 방향이 주방쪽이 아니라 냉장고 쪽으로 변경돼 원래 에어컨의 목적을 상실했기에 의미 없는 에어콘 구매라며 대우건설 측에 보상을 촉구했다.

이 문제점에 대해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에어컨 위치는 설계변경이 된게 아니다. 설계자체에 에어콘 위치는 처음 들어갈 때 부터 원래 안되어있다. 원래 건축 시공, 건축도면, 착공시공 들어갈 때 처음부터 에어컨 위치는 안 들어가있다. 왜냐하면 에어컨은 입주자들이 선택적으로 설치 하기 때문에 설계에 미리 반영 돼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분(입주민)들이 삼성전자에서 영업용으로 만든 소책자(팜플렛)를 보시고 위치가 다르게 표시가 된 걸 보고나서 설계변경이 된게 아니냐 얘기를 하신 것이다. 설계 과정을 몰라 오해를 한거다. 우리는 설계대로 시공을 한 부분이고 소비자분들이 맘에 안든다고 현장에서 맘대로 바꿔주면 회사에 손실을 끼치게 돼 배임이 되어버린다”고 우려를 표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입주민들 중 에어컨 위치에 대해 문제가 생긴 296가구가 모여 비대위를 결성했다. 그 비대위는 에어컨 위치 이동으로 인한 오시공 뿐 아니라 석가산 축소시공, 가든갤러리 텃밭으로 변경, 주차유도시스템 구형으로 설치, 외벽도색 및 외벽 평탄화, 아파트 정문 문주 축소, 아파트 측면 동 표기 위치 변경, 111동 구봉산 측 금장세로줄 미시공 등도 임의대로 변경이 됐다며 대우 건설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담당자는 “외벽에 동호수를 가로 또는 세로로 적는 건은 현장에서 모델하우스에 되어 있는 것과 다르게 배치 할 수는 있다. 그것은 아주 경미한 사항이고 설계변경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현장에서 임의적으로 바꿀수 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건이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 담당자는 “주차유도 시스템에 대해서, 분양을 2년적에 했는데 그때 적용될떄 당시 최신식으로 했다. 요즘 나온걸로 바꿔달라하는건 좀 어렵다. 시간 차가 있는데, 선분양 후시공은 모든 아파트에게 적용되는 건이다. 또 2년전 분양전에 자재가 발주나서 하는데 실제로 설치한거는 2-3년이 지난 후라 구식처럼 보이실순 있지만 그건아니다. 입주민들이 요즘 트렌드가 아니다 최신식으로 바꿔달라는 요청은 무리한 요구이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 카페에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문제 많다”는 글과 함께 대우건설을 비방하는 댓글이 100개이상 달렸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우건설 담당자는 “하자를 발생시키지 않는게 가장 좋겠지만, 마감이 손으로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하자가 100% 일어나지 않는건 불가능하다. 그러니 하자 보수에 대한 규정이 존재하고 비용이 산정 되어있는 부분이다. 하자 보수는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담당자는 “우리 대우건설은 분양 세대수가 타사들보다 월등히 많다. 하자보수기관에 들어가 있는 동종사들에 비해서 5배정도가 많다. 단순히 건수를 보면 타사보다 많다고 여겨져 대우건설 자체 문제 있는게 아니냐는 질문도 있을 수 있겟지만, 단순히 건수로만 비교하는건 옳지 않고 또 관리세대수 대비해 동종사들에 비해 높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자에 대해선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침소붕대격으로 이것 때문에 저희 대우건설의 시공이 전체가 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건 옳지 않은거 같다. 그리고 하자가 발생시 우리는 최대한 빨리 보수를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전 직원 실수로 인해 처리안된 건을 처리됐다고 인지해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선 인정한다”며 “그래서 바로 조취를 취했고 지금은 해결이 된 부분이다”고 화답했다.

또 “일부 언론사에서 회사 전체가 시공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M&A건과 결합지어 3년전 분양건을 최근 중흥건설과 인수합병을 해서 대우건설이 안좋아졌다”고 생각하는건 사실확인 이라던지 전후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부분인거 같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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