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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시대 끝…한은 “0.25% 오르면 이자부담 2조9천억 증가”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1-25 10:07 KRD8
#기준금리 #대출일자 #이자부담 #한국은행 #금리인상
NSP통신-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이 석달만에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인상함에 따라 기준금리가 1%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에서 25bp 인상해 1.0%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막을 내린 제로금리에 대해 금융권은 대출이자 부담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우려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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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연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신규대출자들은 이미 대출 규제가 강화돼 영향이 비교적 미미하겠지만 기존에 대출을 많이 받은 대출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또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서 고객의 신규대출, 기존 대출금리가 훨씬 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지난 9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때 지난해말 대비 이자부담이 2조 9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내년 초 한차례 더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비춰진다.

NSP통신이 만난 한국은행 관계자들은 “내년 3월 이주열 한은 총재의 퇴임 전 한차례 기준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대선과 이 총재의 퇴임이 맞물려 내년 금통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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