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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외교자문그룹 '국민 아그레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예비후보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8층에서 개최한 국민아그레망 창립식 후 기자회견에서 사드배치는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하고 외교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국민의당이 사드배치와 관련해 당론을 바꾼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누차 그렇게 뭐 말씀 드렸지만, 사드배치는 이 다음정부로 넘기는 것이 이 정권교체기에 있는 정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외교적인 카드를 다음 정부로 넘겨야죠. 저는 사드배치문제에 대한 최종결정을 다음 정부로 넘겨준다면 그 문제를 외교적으로 충분히 해결해낼 그럴 복안을 가지고 있고 자신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 예비후보는 “이다음 정부의 외교적인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도 사드배치에 대한 결정문제는 대한 외교적 문제는 다음 정부로 넘겨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즉시 사드배치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교자문그룹 '국민 아그레망'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예비후보선거캠프)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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