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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홍성 오누이권역 방문…“휴대폰 산업 수명 있지만 농업은 수명 없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16 17: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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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6일 방문한 홍성군 장곡면 오누이권역에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희정 예비후보선거캠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6일 방문한 홍성군 장곡면 오누이권역에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희정 예비후보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6일 홍성군 장곡면 오누이권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휴대폰 산언은 수명이 있지만 농업은 수명이 없다고 언급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협업농장 및 마을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청년 농업인들과 농업·농촌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여기 계신 분들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진보시키고 있는 첨병과도 같다”며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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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산업화 시대 한강의 기적은 농업·농촌의 희생 위에 만들어졌다”며 “그러나 과거에도 중요했고 미래에도 중요한 산업인 농업·농촌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지사는 “휴대폰 산업은 수명이 있지만, 농업은 수명이 없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산업화 과정에 방치돼 왔던 농업과 농촌을 함께 어깨 걸고 응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안 지사는 “연간 14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농업 예산이 농촌의 현실을 바꾸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충남의 제안을 통해 밝힌 바 있는 농업재정 혁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NSP통신-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6일 방문한 홍성군 장곡면 오누이권역 한 쌈 채소 농장에서 일을 거들고 있다. (안희정 예비후보선거캠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6일 방문한 홍성군 장곡면 오누이권역 한 쌈 채소 농장에서 일을 거들고 있다. (안희정 예비후보선거캠프)

한편 오누이권역의 ‘오누이’는 지역 특화작물인 ‘오디’와 ‘누에’, ‘냉이’에서 한 글자씩을 따 조합한 단어이며 홍성군 장곡면 신동리와 도산2리, 지정 1·2리 등 4개 마을로 구성된 오누이권역은 지난 2013년부터 마을가꾸기 사업과 사회적 농업을 통해 농촌 환경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오누이권역은 청년농업인은 물론, 다양한 재능을 가진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귀촌해 협동조합 농장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촌 마을 모델을 제시하고 있고 현재 16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만든 ‘젊은 협업농장’은 시설하우스 9동에서 쌈 채소를 재배 중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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