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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자금 ‘예금’으로 몰려…1분기 부보예금 15.5조원 증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7-10 17: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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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시중자금이 은행과 저축은행 예금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예금보험·부보금융회사의 전체 부보예금 잔액이 15조5000억원 증가했다.

10일 예금보험공사가 내놓은 ‘2017년 1분기 예금보험·부보금융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전체 부보예금 잔액은 191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늘어난 수치다.

은행의 부보예금 잔액은 114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원(0.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조6000억원(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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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은 소폭 감소했지만 달러 등 외화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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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잔액은 1년전에 비해 22% 증가하며 1998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 70조원을 넘어섰다.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예금 주체별로는 개인 부보예금은 증가한 가운데 법인 예금은 줄었다.

보험권은 신규계약과 계속되는 보험료 유입에 따라 부보예금 규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보험과 장기보험의 성장률은 정체를 나타냈습니다.

은행볻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는 저축은행 부보예금 잔액은 4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조1000억원(2.5%) 증가했다.

주식 직접투자를 위한 대기자금인 증권사의 위탁자 예수금은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예보는 “은행권 외화예수금은 원화 강세와 기업의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에 따른 달러화 예금의 늘어나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요구불·저축성예금 잔액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인가와 청산, 폐쇄 등으로 3월 말 대비 국내사는 카카오은행 등 3개사가 증가하고 외국계 금융회사 국내지점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등 3개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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