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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단식투쟁 고철용 본부장 방문…“건강 위해 단식 중단”호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9-19 14:09 KRD7
#정재호 #단식투쟁 #고철용 #요진 #고양시

“먹튀 기업 요진 고양시 재산 토해 내게 하자”

NSP통신-왼쪽부터 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 유창옥 여성분과위원장. (비리척결운동본부)
왼쪽부터 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 유창옥 여성분과위원장. (비리척결운동본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재호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이 19일 오전 9시 30분 일산 문화광장에서 지난 5일부터 15일째 단식투쟁 중인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을 방문해 단식 중단을 호소했다.

정 의원은 “당의 선배님이 혼자 외롭게 고생하시는데 너무 늦게 찾아와서 죄송하다”며 “이제 요진 문제는 충분히 공론화 됐으니 선배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그만 단식투쟁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가시자”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요진은 ‘먹 튀’한 고양시민 재산을 돌려줄 책임이 있다”며 “먹튀 기업 요진이 고양시 재산을 토해 내게 하는데 저도 선배님과 함께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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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의원은 “현재 ‘먹 튀’기업 요진에 대한 수사는 선배님의 노력으로 충분히 공론화 됐기 때문에 담당 수사관들이 본인들의 의사로 마음대로 수사 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공론화 된 요진문제는 이제 공정하게 수사 할 수밖에 없다”고 장담했다.

이에 고철용 본부장은 “혼자 외롭게 단식투쟁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는데 지역의 훌륭한 정치인께서 오셔서 요진이 기부채납 약속을 지키도록 함께 하시겠다고 하니 단식투쟁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 힘이 난다”며 정 의원의 방문을 고마워했다.

이어 “고양시에는 아직도 원주민이 전체 104만 고양시민 중 2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번 일(단식투쟁)은 원주민들이 중심이 돼 고양시가 찾아오지 못한 요진이 기부채납을 약속한 고양시의 재산을 찾아오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또 고 본부장은 “고양시의 원주민 좌파 중의 한 사람으로 많은 희생을 치르며 지금까지 고양시 민주주주를 확립하는데 일조 했지만 우리가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동안 곁에서 독버섯처럼 자란 비리와 부패를 청산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특히 고 본부장은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동안 곁에서 독버섯처럼 자란 비리와 부패 행정은 비단 고양시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자체의 문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고 본부장은 “고양시에서 발생한 요진게이트 문제를 표본 삼아 전국의 모든 비리·부패 행정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최성 고양시장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받아야 하고 일산동부경찰서도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잘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다.

NSP통신-왼쪽부터 비리척결운동본부 자원봉사자, 최원균 직능분과 위원장,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 정병열 재무분과 위원장, 유창옥 여성분과 위원장 (비리척결운동본부)
왼쪽부터 비리척결운동본부 자원봉사자, 최원균 직능분과 위원장,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 정병열 재무분과 위원장, 유창옥 여성분과 위원장 (비리척결운동본부)

한편 단식투쟁 15일째인 19일 정재호 국회의원의 방문에는 비리척결운동본부 측에서 고철용 본부장, 유창옥 여성분과 위원장, 정병열 재무분과 위원장, 최원균 직능분과 위원장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고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정 의원과 함께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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