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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군산공장 폐쇄 카드 내건 한국GM에 무한 배신감”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2-19 14: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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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방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관영 의원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방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관영 의원실)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정부의 지원안에 협상 카드로 군산공장 폐쇄 카드를 내건 한국GM에 무한 배신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김관영·정운천 의원을 비롯한 전북도의원, 군산시의원 등 12명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은 다분히 독단적이고 이기적이며 근시안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시민사회와 관이 참여해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차 사주기 운동 등 오랫동안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흘려온 땀을 나몰라 한 것”이라며 “국민정서를 자극해 효과를 극대화 하려는 것은 협박카드나 다름없으며 천박하기 그지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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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의 뒤늦은 대응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의원들은 “정부는 지난 15년간 비토권 하나만 믿고 영민하지 못한 지원만 해왔다”며 “그 결과 기업 회생은커녕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했다는 질타를 면하기 힘들게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 이상의 탁상공론과 나홀로 경영, 뒷북행정으로는 어느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 이상 야합이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 공장 단순 재가동은 바라지 않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군산·전북 지역사회가 참여하되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범정부 TF 출범을 촉구한다”며 “군산지역을 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군산과 전북을 고사시키고 우리나라의 경제와 미래를 흔드는 정부와 한국GM에 대해 정부-한국GM적극적인 협상, 복합리조트 등 새만금에 대한 국가적 선택과 집중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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