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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컨소시엄, 알제리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수주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1-15 15: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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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우마쉐3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위치도 (이미지=현대건설)
우마쉐3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위치도 (이미지=현대건설)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 북아프리카 지역 알제리에서 ‘우마쉐3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총 규모 7억3000만 달러(한화 약 8500억 원) 중 현대건설 분은 약 5억8000만 달러(한화 6741억 원)다.

이번 공사는 수도 알제(Algiers)에서 동남쪽으로 340km떨어진 비스크라(Biskra)주 우마쉐 지역에 약 1300MW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연평균 발전량은 968만MWh(메가와트시)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다. 발주처는 알제리 국영 전력청(Sonelgaz) 산하 자회사인 하이엔코(HYENCO:Hyunson Engineering&Construction Spa)다.

발주처인 하이엔코는 지난 2015년 11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알제리 전력청과 함께 설립한 합작사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9%, 알제리 전력청이 51%의 지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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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제리 정부는 급증하는 전력 소비량 충족을 위해 향후 10년 간 총 2만MW(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동 전력 수급 정책에 의거해 설립한 합작사 하이엔코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개 유사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건설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하이엔코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전수 받아 유수의 EPC회사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안정적 수주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선진 기술 수출형 수의계약’이라는 새로운 수주 패러다임을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알제리 내 성공적 공사 수행으로 견고히 쌓아온 발주처 신뢰 및 네트워크를 통해 합작사 파트너로 선정돼 수주 기회를 확보했다”며 “하이엔코를 아프리카 최대 EPC사로 성장시켜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新 수주 패러다임’ 개척 뿐 아니라 글로벌 탑티어(Top-Tier)위상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이달에만 약 18억 달러(한화 약 2조1000억 원)의 해외 수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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