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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추석연휴 고독사 고위험군 돌봄체제 운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9-21 15: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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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시·구 공무원 164명 차출…1858명 사회안전망 속으로

NSP통신-경기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
경기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우울증 등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성남지역 1858명 나 홀로 가구가 추석 연휴 때도 돌봄을 받게 된다.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공무원 164명을 투입해 혼자 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고독사 고위험군 집을 방문 조사하고 지원체제를 만든다.

시는 이달 1일부터 복지통장, 사회복지직 공무원 등 1881명의 민·관 조사반을 꾸려 40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 독거 가구(7931명)의 생활을 살피고 있는 와중에 지역에 고독사가 발생하자 이 같은 방침을 정해 시·구 공무원을 현장 인력지원반으로 차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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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출 공무원은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건강상태, 욕구 사항을 심층 파악하고 의료기관 연계, 가족 연락, 복지서비스 기관 연계 등을 한다.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때도 이웃들이 돌아다보도록 가까이 사는 통반장, 새마을부녀회원 등을 1대1 매칭한다.

특히 고독사 고위험군 중에서도 알콜 중독, 우울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외부와 연락을 끊고 사는 606명은 특별관리 대상이다.

가사 간병 복지 서비스 대상자 1216명과 복지 인력이 모자라 방문서비스 대기 중인 36명도 고독사 고위험군 돌봄 대상에 포함한다.

기존에 꾸려진 민·관 조사반(1881명)은 예정대로 이달 말일까지 혼자 사는 40세 이상의 기초 생활보장수급자 7931명(고위험군 1858명 포함)의 실태 조사를 해 필요한 사회복지 자원을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혼자 힘들게 사는 이들에 대한 민·관 비상 지원 체제를 매뉴얼화해 관의 인력이 미치는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쓸쓸히 지내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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