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환경공단과 함께 영농철 경작 후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고 있는 영농폐비닐 집중수거에 나선다.

군은 적기 수거를 위해 우선 마을부녀회·노인회·자율방범대 등 지역 자생단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폐비닐을 다량 배출하는 마을의 경우 환경공단에서 현지 직접 수거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거품목은 영농폐비닐, 농약용기류 등으로 농민들이 경작지에서 흙이나 이물질을 털어 수집해 마을별 집하장에 보관해 두면 읍면에서 수거해 등급 및 물량기준에 따라 차후 수거장려금을 지급하게 된다.

수거장려금 지급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수거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폐비닐은 kg당 A등급 140원, B등급 120원, C등급 100원 농약용기는 200원/kg을 차등 지급된다.

이에 진안군은 올 해 영농폐기물 수거 장려를 위해 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달까지 698톤의 폐비닐수거와 농약공병 9톤을 수거해 장려금 7100만원을 지급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적기 수거를 통한 토양오염 등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자율적인 수거체계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환경산림과 환경보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