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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동반성장위·NH농협은행의 카드 결제시스템 추진 환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1-17 13:58 KRD7
#소상공인연합회 #동반성장위원회 #NH농협은행 #카드 결제시스템 #팩토링

영세카드가맹점 금융비용 부담 경감시켜 줄 새 팩토링 상품개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와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간에 체결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카드 결제시스템 개혁’ 추진에 환영 논평 했다.

동반성장위·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협약을 체결하고 영세 카드가맹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줄 새로운 팩토링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팩토링(factoring)이란 단기 금융의 한 방법으로 카드사 입장에서는 카드 회원들로부터 결제 받은 외상 채권을 근거로 대금을 납부받기 전에 가맹점에 지급해야 하는 돈을 은행이 주는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영세 카드가맹점들의 카드 수수료 인하 효과와 함께 자금조달 비용 및 대손 비용 절감 해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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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NH농협은행이 개발할 팩토링 상품은 카드가맹점들이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은행에 양도하면 다음날 바로 소정의 이자를 공제한 카드대금이 가맹점계좌로 입금되는 상품으로 이 때 발생하는 이자는 카드사로부터 결제 받을 날에서 하루를 뺀 기간에 대해 기존에 부담하던 금리보다 대폭 낮은 금리를 적용해 산출되게 된다.

따라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카드 수수료 문제도 심각하지만, 카드 대금 지급 지연 문제로 소상공인들은 유사 금융권을 통해 고금리로 융통하는 등 극심한 고통을 겪어 왔다”며“이번 동반위와 NH은행간의 협약을 통해 카드 결재 시스템의 근본적 개혁의 새로운 전기가 열린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의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통해 카드 대금 지급에 은행이 개입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 만큼, 신속한 카드 대금 지급과 장기적으로는 카드 수수료 인하 효과 등을 가져올 수 있도록 은행들이 팩토링 시장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통해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돼 2016년 9월부터 카드가맹점의 신용카드매출채권을 은행에 양도할 수 있게 된 상황이나 1년이 넘도록 시중은행들이 눈치 보기만 하며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는데 안충영 위원장을 비롯한 동반성장위원회의 노력으로 농협은행의 동참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사상 유래 없는 긴 연휴였던 지난 추석 전·후에 카드대금 지급 지연 문제를 제기하며 ‘근본적인 카드 결제 시스템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이후 취해진 조치다”며 “현재 카드 결제 후 3일이 넘어야 카드대금이 지급되는 관행이 카드결재 후 다음날 바로 지급 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뀔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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