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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새해 벽두 ‘군민과의 대화’실시···주민과의 소통행정 ‘눈길’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1-18 17:47 KRD7
#장흥군 #장흥군 군민과의 대화

1월로 연두순방 일정 앞당겨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 군정에 반영···김성 군수 “읍·면은 지역의 모세혈관, 주민 소통 넓힐 것”다짐

NSP통신-장흥군이 안양면에서 실시한 군민과의 대화. (장흥군)
장흥군이 안양면에서 실시한 군민과의 대화.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2017년 새해의 시작을 군민과의 소통으로 열고 있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2일 회진면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10개 읍·면을 돌며 ‘군민과 소통하는 연두순방’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순방을 통해 읍면의 현안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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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매년 2월에 실시하던 연두순방 일정을 1월로 앞당긴 것도 지역민의 의견을 조기에 수렴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이유로 이번 순방에서는 ‘군민과의 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군민과의 대화는 기존의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주고받으며 군민과의 공감대를 넓혔다는 평가다.

순방 첫 날 찾은 회진면에서는 150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찾아 평소 갖고 있던 건의 사항과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 군수는 이 가운데 회령진성에 이순신 장군 동상 설치를 건의한 주민의 의견에, 회령포 축제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관산읍에서는 공예태후, 위백규 선생 등의 역사적 자산이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한 주민의 지적에, 김 군수는 관산의 역사와 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해 어머니 테마공원 조성 등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흥읍에서는 표고버섯 종균 지원사업 대상이 3천본 이상 대규모 농가뿐만 아니라 소규모 농가도 지원을 바란다는 의견에, 관련부서의 검토를 통해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농업소득 분야, 문화·관광 분야, 주민 생활 불편 분야의 다양한 의견과 불편사항이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논의됐다.

지난 17일까지 7개 읍·면 순방을 마친 결과 80여 명의 주민이 100건 이상의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은 유치면, 장동면, 장평면에 대한 순방 일정은 의회업무보고 일정을 마무리한 후 오는 23일과 24일 계속된다.

김 군수는 “읍·면은 장흥군의 모세혈관과도 같다”며 “군민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과 사업이 읍면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새해에는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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