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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혼 기리는 안성바우덕이 축제, 28일 개막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9-19 12:51 KRD7
#안성시 #바우덕이 #축제 #안성맞춤랜드 #서민애환

28일~10월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서 펼쳐

NSP통신-바우덕이축제 줄타기 장면. (안성시)
바우덕이축제 줄타기 장면. (안성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바우덕이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동안 경기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 안성맞춤랜드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안성바우덕이 축제는 경기도 10대축제에 4년 연속선정 됐으며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수여하는 축제글로벌명품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에 선정돼 민속과 춤,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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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회째를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 된 바우덕이축제는 전야제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전야제는 오는 27일 남사당패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기리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30여단체 3000여명이 참가하는 축제의 오랜 전통이자 최고의 볼거리인 길놀이 퍼레이드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안성시내 중앙로 및 내혜홀 공원에서 펼쳐진다.

28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본 행사는 오는 10월 2일까지 5일간에 걸쳐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가지고 신명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바우덕이축제는 안성 바우덕이, 온 나라의 신명이 되다 라는 슬로건 하에 그 어느해보다 화려하고 신명나게 준비된다.

축제의 특징은 다채로운 바우덕이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제성을 강화했다.

조선시대 최초이자 최고의 인기 연예인인 바우덕이의 후예를 찾는 바우덕이 선발대회와 함께 바우덕이 창작 마당극을 통해 바우덕이와 같이 현재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줄 차세대 바우덕이를 발굴하게 될 것이다.

또한 바우덕이 홍보관, 남사당 여섯마당 체험, 바우덕이 캐릭터 존 등을 통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은 물론 전국에 안성 바우덕이를 알리게 된다.

바우덕이가 재주를 선보이던 전성기 시절의 그 모습 그대로의 안성장터를 재현하기 위해 저자거리 형태로 조성되고 소달구지, 어가행렬 등의 퍼레이드를 추가했다.

흥정, 재미, 실거래가 이뤄지는 북적이는 안성장으로 특화된 공간이 조성되어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색다른 경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NSP통신-바우덕이 축제 전통혼례. (안성시)
바우덕이 축제 전통혼례. (안성시)

또한 국내 대표 축제 및 국제적 축제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외지인 및 외국인 관람객 유치에도 힘쓴다.

외국인유학생협회와 연계해 외국인 관람객 전용 버스와 통역 요원을 운영할 것이며 주요 축제, 박람회와 연계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것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 체류시간 확대를 위한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메인무대에 설치되는 대형 LED를 통해 바우덕이 관련 각종 영상을 상영하게 되며 밤에 만나는 특별한 공연들은 물론, 레이크힐스 리조트 등과 연계한 숙박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바우덕이축제와 연계한 안성 관내 관광의 활성화를 노린게 된다.

바우덕이축제의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전국 단위 홍보를 추진한다.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남사당공연과 함께 축제 홍보를 병행하게 되며 추석시즌 귀성차량을 대상으로 한 휴게소 홍보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안성바우덕이 축제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 추석을 맞이해 경기 안성시 15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 대회와 더욱더 업그레이드 된 길놀이 퍼레이드 등 한단계 더 도약한 바우덕이축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우덕이는 지난 1848년 출생해 5세 되던 해 남사당패에 입문해 15세 여성 최초로 꼭두쇠가 되어 60~70여 명의 남사당패를 이끈 당대 최고의 예인이다.

안성남사당패 여자 꼭두쇠로 살다 23세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조선의 예인 바우덕이는 천민으로서 남사당놀이를 통해 세상을 풍자하고 흥과 신명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랬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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