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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후 ‘치통 발생’ 시 구강검진 필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2-19 09: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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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 “명절 음식 대부분 기름지고 달기 때문에 충치 확률 높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디치과는 설 명절 후 치통 발생 시 반드시 구강검진을 받을것을 권유했다.

유디치과 측은 “명절 음식이 대부분 기름지고 달기 때문에 치아에 문제가 없던 사람도 충치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명절 이후 병원을 방문해 치아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치아우식, 치은염, 구내염, 보철물재부착 등 다양한 이유로 치과를 내원한 환자가 하루 평균 9만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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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같은 해 설 연휴기간 그 이후 14일간 치과진료를 받은 인원이 하루 평균 13만 7000명으로 평소보다 1.4배 더 많은 치과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명절 기간 동안 치아관리를 잘 하지 못한 경우 치아가 시리거나 치통 등의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명절 동안 섭취한 달고 끈적한 음식이 치아에 남아 충치나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유디치과 측의 설명이다.

NSP통신-평소와 설 이후 2주간의 치과 내원환자 비교 현황 (심평원, 건강보험공단)
평소와 설 이후 2주간의 치과 내원환자 비교 현황 (심평원, 건강보험공단)

또 명절에는 약과, 한과, 식혜와 같이 당분과 끈적임이 유독 많은 음식들로 치아에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도 해 충치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디치과 백영걸 치과전문의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시린 느낌이나 짜릿한 통증이 있다면 충치 때문인 경우가 많다”며 “명절 음식이 대부분 기름지고 달기 때문에 치아에 문제가 없던 사람도 충치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명절 이후 병원을 방문해 치아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특히 백 원장은 “연휴 동안 음식을 끊임없이 먹기 때문에 칫솔질을 소홀히 하거나 건너뛴다면 치아에 치석이 발생할 수 있고 치석은 잇몸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연휴 기간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잇몸이 붓거나 치통이 발생하면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지만 반복적인 약 복용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명절 직후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치아 교정장치 상태와 관련해 “명절 연휴 동안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었다면, 명절 이후 치과에 들러 교정 장치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교정장치인 브라켓을 착용하고 음식을 잘못 먹었다가 자칫 브라켓이 떨어지거나 교정 와이어가 빠져 본인이 교정 장치를 잘못 끼우면 브라켓이 휘어지거나 교정 와이어가 잇몸을 찌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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