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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금감원장 사퇴·금융개혁 중단 ‘안 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4-17 12: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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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이하 민주당)은 17일 오전 백혜련 대변인의 국회 정론관 현안 브리핑에서 금감원장의 사퇴로 인해 금융개혁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논평했다.

백 대변인은 “김기식 금감원장이 취임 2주 만에 자진사퇴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따른 판단으로 이해하며 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홍식 전 금감원장이 취임 6개월 만에 하나은행 채용비리 연루 의혹으로 사퇴한지 한 달이 갓 넘은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일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금감원 내부와 금융권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금융소비자에게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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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 대변인은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김 금감원장은 아쉽게도 사퇴하고 말았지만 오히려 금융개혁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국민 모두가 깊이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개혁은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며 “개혁의 후퇴가 아니라 오히려 금융권이 환부작신(換腐作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금감원의 임무는 금융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금융소비자인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다”며 “금융권 CEO의 고액연봉과 ‘갑’질, 약탈적 고금리 또는 담보위주의 대출관행과 해묵은 채용비리 등 금융적폐가 여전히 산적해 있는 현실에서 금감원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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