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무주-서울 직통버스 증회 성사…1일 생활권 시작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08-22 18:39 KRD7
#무주군 #서울 #직통버스 #구천동 #이해양 무주군의원
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서울 간 직통버스 증회(1회) 및 시간 조정이 2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무주-서울 간 1일 생활권’이 가능해져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22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서울(남부) 직통버스는 구천동에서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해 설천(7시30), 무주(8시)를 경유, 서울남부(오전 10시30분)에 도착하는 노선 1회가 증회돼 왕복 6회가 운행된다.

서울발 무주행 막차는 오후 6시에 출발해 밤 8시30분 무주(8시55분 안성, 9시20분 장계, 9시40분 장수)에 도착한다.

G03-8236672469

이날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광환 무주군의회 부의장, 이해양 무주군의원,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북고속 황의종 사장 등은 무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무주-서울 간 1일 생활권’ 실현 소식을 알렸다.

주민 안 모 씨(58·무주읍)는 “큰 애가 서울서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증회 소식이 남일 같지 않고 기쁘다”며 “서울로 병원을 다니시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대전을 경유하지 않아도 되고 서두르지 않아도 되니까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무주-서울 간 1일 생활권의 필요성은 무주 발 첫차 시간(오전 9시45분)이 늦고 서울발 막차 시간(오후 2시35분)은 빠른데다 왕복 5회밖에 운행하지 않아 발생하던 불편이 공론화되면서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무주군은 4월 무주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무주-서울(남부) 간 직통버스 1일 생활권’을 촉구했던 이해양 의원과 함께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전북도청, 충남도청, 전북고속, 금남고속 등 관계 기관을 방문하고 여러 건의 공문을 발송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성사시켰다.

황인홍 군수는 “농·산촌에 산다는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에 제한이 따랐던 무주군민과 무주여행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관광객의 불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주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로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양 의원은 “무주발 첫차 시간이 늦고 서울발 막차 시간이 빨라서 대전을 거치지 않고는 하루 만에 다녀오기도 힘들고 명절 때는 사람도 많아 여러 가지로 불편했는데 반딧불축제와 추석을 앞두고 성사돼 기쁨이 배가 되는 거 같다”며 “조만간 직통버스를 이용해 서울까지 직접 왕복해보고 또 다른 불편은 없는지도 모니터링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