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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 “LH, 공공분양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용差 최대 4.4배” 지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10-08 15:37 KRD7
#정동영 #LH #공공분양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용

“발코니 비용은 어떻게 산정됐는지 제대로 쓰이는지 아무도 확인할 수 없는 구조”

NSP통신-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정동영 의원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정동영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LH공사가 분양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끼리도 발코니 확장비용이 평당 53만원에서 233만원 까지 최대 4.4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코니 면적에 따라 평당 확장비가 큰 차이가 있음에도 입주자모집 공고문에는 이 같은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평당 공사비가 얼마인지 알 수 없는 구조이고 민간아파트의 경우 이 같은 문제가 더욱 심각한 상태다.

이에 대해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분양가는 그나마 심사를 받지만 발코니 확장비용은 공기업과 건설사들이 정하는 대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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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발코니 확장은 선택사항이라지만 실제 모델하우스에 가보면 확장을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구조로 집을 짓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필수 사항이다”며 “그럼에도 발코니 비용은 어떻게 산정됐는지, 제대로 쓰이는지 아무도 확인할 수 없는 구조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NSP통신- (정동영 의원실)
(정동영 의원실)

한편 정동영 대표가 L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및 2019년 공공분양아파트 발코니 확장 선택비율’자료에 따르면 2018-2019년 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공급한 8개 아파트 6168세대는 모두 발코니 확장형으로 계약됐다.

또 정 대표가 L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공분양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용’을 집계해 발코니 확장비용을 발코니 확장면적으로 나누어 평당 단가를 계산한 결과 시흥은계 S4블록(GS건설) 51형이 평당 53만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화성 동탄2 A85블록(대보건설)이 77만원, 화성동탄2 A84블록(한화건설)이 91만원, 가장 비싼 곳은 위례신도시 A3-3b(대광건영)으로 평당 232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아파트에서도 큰 차이가 발견됐다. 화성 동탄2 A85블록의 경우 84A형은 평당 77만원이었지만 74B형은 평당 147만원으로 2배가 차이가 났고 위례 A3-3b블록은 같은 면적인 55형에서도 A타입과 B타입 간 평당 110만원의 확장비용이 차이가 놨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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