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강원랜드 직장 내 갑질 심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0-15 13:39 KRD7
#강원랜드 #갑질 #최인호의원

10개월 간 7건의 직장 내 부당행위 적발

NSP통신- (최인호 의원실)
(최인호 의원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강원랜드의 직장 내 갑질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부산 사하갑)이 강원래드로부터 제출받은 감사자료에 따르면 ’18년 8월부터 ’19년 6월까지 실시한 총 17건의 자체감사에서 7건의 직장 내 부당 행위를 적발했다.

사안별로는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대리 대출 요구 ▲상급자가 하급자 2명에게 금전 차용 ▲하급자에게 허위 진술하게 해 산업재해 신청한 상급자 ▲여성직원에 대한 성희롱적 소문 유포 ▲하청업체 직원에 대한 폭언 ▲파트장의 폭언·욕설·권력남용 ▲상급자의 하급자 폭행 등 심각한 사안이 다수였다.

G03-8236672469

구체적으로 대리대출건의 경우 상급자 A가 하급자 B로부터 총 5백만원을 차용하고 이후 추가로 돈이 필요해진 상급자 A는 본인의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불가능하자 하급자B에게 대출 브로커를 통해 7천만원 신용대출 받게 했다. 상급자 A가 대리대출 한 총 7000만원을 상환하지 않고 퇴직원을 제출하자 하급자 B가 감사실에 제보하며 적발됐다.

최인호 의원은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간한 ‘직장내 괴롭힘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률은 65.6%로 민간분야(68.6%)와 큰 차이가 없었다”며 “강원랜드 등 공공부문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따른 근절 노력이 시급해보인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