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의장 집무실로 예방한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 불가리아대사 맞아 환담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은 한-불가리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며 “이를 계기로 경제, 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공동번영과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문 의장은 “우리는 지금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정부가 그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지난 8월 한국에 부임한 드라가노프 대사는 “불가리아는 북한 평양에 주불가리아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함께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지난 9월 불가리아 보리소프 총리가 방한을 했고 2017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불가리아를 방문했다”며 “이러한 양국 고위급 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 관계가 보다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드라가노프 대사는 “우리는 중공업과 IT 등 신산업에 관심이 많고 한국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하는 불가리아 기업이 많은 만큼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말하며 내년 양국 외교수립 30주년 기념해 문 의장에게 불가리아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국회의장 명의의 공식 초청 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한민수 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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