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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이미지=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폭도 더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12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가 각각 0.13%, 0.17% 상승했다. 상승폭도 두 지역 모두 0.02%씩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이 종부세 부담 증가로 고가주택 및 다주택 보유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커지며 관망세 다소 확대되는 양상이나 여전히 매물 품귀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풍부한 유동자금 및 추가 상승 기대감, GBC 허가(11.26) 등 개발호재와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들의 갭(gap)메우기 등으로 상승폭 확대된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마포구(0.10% 상승)는 매물 부족한 신축과 도화·성산·창전동 기축 갭메우기 등으로 ▲성동구(0.09% 상승)는 상·하왕십리 신축과 행당동 기축 위주로 ▲성북구(0.09% 상승)는 길음뉴타운과 종암·하월곡동 등 구 외곽 위주로 ▲은평구(0.08% 상승)는 불광·응암동 등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31% 상승)는 학군수요 및 재건축 기대감 있는 목동신시가지와 신월·신정동 신축 위주로 ▲동작구(0.14% 상승)는 노량진·상도·흑석동 위주로 상승 ▲강남4구(0.18%에서 0.21% 상승으로 확대)는 신축 등 주요 인기단지 대비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인근 단지나 외곽 지역의 갭메우기, GBC 허가로 인한 추가 상승 기대감 등으로 상승폭 확대로 분석했다.

경기도는 ▲과천시(0.88% 상승승)는 신축 및 재건축 상승세 지속되고 ▲하남시(0.59% 상승)는 구도심 및 미사신도시 위주로 ▲성남 수지구(0.56% 상승)는 교통호재(3호선 연장 등) 있는 신봉동 위주로 ▲의왕시(0.46% 상승)는 삼․포일동 구축 위주로 상승 ▲고양시(0.13% 상승(일산서(0.14%)․일산동(0.13%)․덕양구(0.13%))는 조정대상지역 일부 해제 이후 상승세 지속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0.11% 상승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동래구(0.34% 상승)는 그간 상승폭 낮았던 안락동 구축 위주로 상승 ▲해운대구(0.30% 상승)는 우·중·재송동 주거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수영구(0.28% 상승)는 남천·민락동 위주로 상승세 이어가나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매수자 관망세 확산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고 밝혔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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