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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 보장돼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4-20 17: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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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좌)이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이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좌)이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이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 본청에서 개최된 제233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보장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지난 4·15총선에서 1만5281표(11.1%)을 득표한 최경환 민생당 국회의원을 9만 2948표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고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 최고위원은 “먼저 4.15총선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이다”며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노동, 주거, 교육, 육아 등 삶의 기본권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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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최고위원은 “그런 측면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예지 당선자의 안내견 ‘조이’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은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국회는 관례적으로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에 안내견 출입을 금지해왔다”며 “이로 인해 지난 17대 국회에서는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정하원 국회의원께서 안내견 대신, 보좌진의 안내를 받아 본회의장을 출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행스럽게 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사무처가 안내견 ‘조이’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1997년 영국의 토니블레어 내각에서 내무부장관을 역임한 데이비드 블렁킷의 사례를 참고해 우리 국회가 먼저 선제적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한편 20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보장해야 된다고 촉구한 이형석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의 친 오빠로 고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한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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