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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절차에 온택트(ON-tact) 기반 화상 면접을 도입했다.

(사진=캠코)

캠코는 지난 22일~25일까지 4일간 기존 집합·대면 면접방식을 원격·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대체해 ‘정규직 채용형 청년인턴’ 1차 면접 전형을 진행했다.

화상면접 도입을 위해 캠코는 6개 지역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혹시 모를 전산 장애에 대비해 시뮬레이션 수행, 비상 플랜 마련 등 3개월여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화상면접 응시자 240여 명이 본인 선택에 따라 6개 지역본부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부산 본사 면접위원과 화상으로 연결해 질의응답 등 면접이 진행됐다. 이로써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감염위험도 최소화했다.

특히 면접위원 대상으로 화면상태, 음질 등 평가와 무관한 요소를 배제할 수 있도록 화상 면접에 특화된 교육을 하고, 모든 응시자가 균등한 조건에서 면접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더해 이번 화상 면접은 기존 ‘PT면접’, ‘심층면접’ 방법과 더불어 실제와 유사한 민원, 업무 상황을 응시자에게 제시하고, 업무이해능력․갈등관리 능력 등을 평가하는 상황면접을 채택해 실제 업무 이해도와 변별력 확보에도 역점을 뒀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우선순위를 두고, 변화된 환경에 맞는 우수인재 채용과 공정한 평가를 위해 화상면접을 새롭게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선발을 위해 혁신 노력을 거듭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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