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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 “LH 퇴직자 사장이 현직 임직원 매수·납품 압박” 주장 VS LH, “내부감사 결과 혐의점 찾을 수 없었다” 해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0-08 13:17 KRD7
#이헌승 #LH #지능형 LED 옥외등기구 #남품 압박 #한국토지주택공사

LH 퇴직자 사장(지능형 LED 옥외등기구) 업체, 2017년 조달시장서 가로등 부문 1위·보안등 부문 4위 매출 실적 기록

NSP통신- (이헌승 의원실)
(이헌승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LH 퇴직자가 사장으로 있는 지능형 LED 옥외등기구 업체에 수년간 일감을 몰아줘 2017년 해당 업체가 조달시장에서 가로등 부문 1위, 보안등 부문 4위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또 문제의 지능형 LED 옥외등기구 업체의 LH 퇴직자 사장은 현직 LH 임직원을 매수해 납품을 압박했고 말을 듣지 않는 직원들은 임원에게 인사 불이익 조치까지 청탁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해당업체의 LH 퇴직자 사장의 횡포를 참다못한 LH직원들이 LH내부에서 진정까지 넣은 것으로 드러나 향후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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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진구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2011년 자본금 5000만 원 규모로 설립된 중소규모 조명업체로 2017년 조달시장에서 가로등 부문 1위, 보안등 부문 4위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LH 납품 실적은 2015년부터 6년간 총 146건 계약으로 100억 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냈고 전부 수의계약 또는 제한경쟁이었다.

하지만 대단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진 해당업체의 핵심 제품인 ‘지능형 LED 옥외등기구’는 사람이 다가가면 켜지고 멀어지면 꺼지는 기술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점멸 센서만 연결하면 되는 쉬운 기술로 이 같은 기능을 보유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들어났다.

그런데도 LH는 해당 업체에만 2015년부터 오로지 제한경쟁과 수의계약으로만 LH로부터 146건의 계약을 따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특별하지도 않은 제품이 경쟁을 거치지 않고 구매될 수 있었던 것은 LH 수의계약이나 제한경쟁 기술요건이 제대로 설계되지 않은 것 아닌가 의심이 간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더구나 2015년부터 7년간 LH 전체 조명자재 계약현황을 살펴보더라도 61%가 제한경쟁, 21%가 수의계약이었고 일반경쟁은 고작 18%에 그쳤다”며 “특히 2015년에는 일반경쟁 비율이 1% 수준이다가 2016년에는 30%, 2017년에서 2018년에는 38% 안팎이다가 2019년부터 다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오는데 기술요건 설계 담당자가 누구냐에 따라 구매방식이 천차만별로 바뀌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SP통신
NSP통신- (이헌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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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의원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LH는 “LH출신 납품업체 부조리 투서 관련 내부감사 결과 적시된 혐의에 대한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울러 LH는 퇴직자 로비 근절을 위해 퇴직직원을 포함한 업체직원과의 접촉방지를 위한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제도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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