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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화축제, 행복 정원에서 즐겨요”

NSP통신, 박윤만 기자, 2020-10-09 17: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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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올해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전시 형태로 전환함에 따라 주요 도심 곳곳에서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신흥근린공원 내 핑크뮬리와 국화로 조성된 ‘다이로움 익산 행복 정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곳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핑크뮬리와 국화를 식재해 조성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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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체육공원과 문화원 건너편 시유지를 연결해 산책할 수 있도록 핑크뮬리, 국화 등 가을꽃 10만여점과 국화 조형물, 각종 포토존 등을 설치해 힐링 공간을 조성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행복정원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도시전략사업과, 기술보급과, 늘푸른공원과, 교통행정과, 상수도과, 도로과 등 6개 부서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원 내 부지와 산책로 정비, 임시주차장 조성, 상수원 보호펜스 보수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신흥근린공원 외에 유천생태습지, 배산체육공원, 익산역 등 주요 도심과 터미널, 쥬얼리 팰리스 등 9곳에 행복·힐링·희망·용기 등을 주제로 ‘다이로움 익산 국화전시 2020’공간을 조성하고 20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국화조형물과 국화작품, 다양한 포토존을 도심 곳곳에서 감상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국화축제에서 관람객들에게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익산국화연구회원(회장 박용우)들의 국화분재 작품 전시회는 익산역 서부주차장 연결 통로에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품된 100여점의 작품들은 올 여름 긴 장마와 코로나19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팀별 분산교육을 실시하며 이뤄낸 열정과 노력의 산물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화연구회는 2008년 결성돼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국화재배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재배해 매년 국화분재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회원들은 전시 기간 중 해설사로 참여해 관람객들의 국화분재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핑크뮬리, 형형색색 국화를 통해 잠시나마 시민들이 위로받고 가족·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2m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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