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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아동보호팀 신설... 아동학대 예방 적극 나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1-18 14:17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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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고강도 아동보호 대책 발표... 전담팀 구성, 아동 학대 선제적 대응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이 18일 비대면 브리핑을 가지고 총 8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팀 신설과 아동보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18일 비대면 브리핑을 가지고 총 8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팀 신설과 아동보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18일 비대면 브리핑을 가지고 총 8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팀 신설과 아동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3일 발생한 생후 16개월 정인 양 학대 사망사건을 계기로 지역의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주낙영 시장은 “전문적이고 신속한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 업무 수행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아동학대제로’를 위해 법적·제도적 보호체제 정비,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피해 아동 치료·보호 강화, 시민공동안정망 등 4개 주요 과제로 구분하고 세부 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적으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를 제정한다.
 
조례는 아동의 안전 보장 및 학대 금지에 대한 의무, 신고자 포상금 지급, 학대 피해 아동 치료비 전액 지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을 담고 있다. 또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한다.
 
아동학대 정도에 따라 보육시설에 시 보조금을 차등 지급, 중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위해 ‘영유아보육조례’를 대폭 개정한다.
 
특히 익명성을 보장하는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구축을 위한 ‘아이쉴드 신고함’설치와 ‘경주 아이지킴이’ 지정을 통해 지원과 감시를 대폭 강화한다.
 
이 밖에도 피해 아동 치료·보호 강화를 위해 남아 전용 학대피해 아동쉼터돠 여아를 위한 여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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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시보호시설 내 학대피해아동 진료비를 시가 전액 지원하고 시민공동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민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아동학대 근절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꿈도 펴보지 못한 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16개월 정인양과 같은 경우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조속한 법령제정과 강력한 예방대책을 시행한다”며 “시민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 아동학대가 없는 경주시로 나아가는 것에 적극 동참해 줄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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