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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의원 “中 신동북공정 미세먼지처럼 넓고, 우한 코로나처럼 깊게 韓 침식” 규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2-26 18: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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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의원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의원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초선)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의 신동북공정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허 의원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제시하며 “중국 정부가 윤동주 시인의 생가에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이라고 표기했고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 백과에도 윤동주 시인의 국적은 중국, 민족은 조선족이라 쓰여있다”며 “우리의 시, 우리의 얼을 메이드인 차이나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중국의 역사 왜곡과 문화침탈, 동북공정은 “중국이 우리에게 아시아 문화의 주도권을 빼앗긴다는 조급함도 작용하지만 더 큰 이유가 있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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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허 의원은 “2001년, 중국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 이라는 연구 사업을 시작했다. 동북공정의 효시가 된 이 사업은 화평굴기로 국제질서 개편을 꾀하던 당시 중국 에게는 필수불가결한 과업이었다”며 “2007년, 우리 정부의 노력과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눈치를 보던 중국은 동북공정 사업을 접었지만 지난 20년간 동북공정 사관에 왜곡된 교육을 받아온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남았다. 그들에 의해 지금 다시 제2의 동북공정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허 의원은 “새로운 세대에 의한 중국의 동북공정 시즌 투는 박물관과 책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SNS와 방송 문화 콘텐츠, 그리고 먹는 것과 입는 것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엔주재 중국 대사까지 나선 김치 공정 중국의 게임회사 캐릭터에서 시작된 한복 공정, 중국판 웹 사이트에서 손흥민, 이영애, 김연아 등을 조선족이라 소개하는 한류 공정과 SNS 공정까지 중국의 신동북공정은 미세먼지처럼 넓고,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처럼 깊게 우리의 영역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허 의원은 “중국의 새로운 세대에 의한 신동북공정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우리는 우리 것을 우리 것이라 말하고 지켜야 하고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눈치와 상황과 그릇된 외교적 관계가 아니다”며 “일제에 시로 대항한 스물여덟의 청년 윤동주와 또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고 있는 지금의 청년들에게 한 점 부끄럼 없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자”고 피력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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