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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은아, ‘국내 활동 북한 간첩 철저한 조사’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10-12 14:17 KRD7
#국민의힘 #허은아 #북한 #간첩 #청와대

“북한 공작원 청와대 잠입해 근무하다 북한으로 무사 복귀한 사례 있다”

NSP통신-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비례대표 국회의원) (허은아 의원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비례대표 국회의원) (허은아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정부에 대한민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북한의 간첩 활동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 첩보기관에서 고위급으로 일하다 귀순한 탈북자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공작원이 1990년대 초 청와대에 잠입해 근무하다 북한으로 무사 복귀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서 지금도 ‘북한 공작원들이 남한 구석구석 중요한 기관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여러 곳에서 맹활약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며 “흘려들을 일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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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허 수석대변인은 “이미 국정원은 2017년 북한으로부터 공작금을 받고 F-35 스텔스 전투기 반대활동을 벌인 ‘청주간첩단’ 사건을 적발했다”며 “이들은 당시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에서 특보로 활동하기도 해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텔스 전투기 도입 반대 시위, 사드 배치 반대 시위, 서울 도심에서 열린 김정은 환영식 등 일련의 사건들이 오버랩된다”며 “북한의 지령을 받고 종북 활동을 하는 간첩들이 대한민국 사회 어디까지 스며들어있는지 모를 일이다”고 우려했다.

특히 허 수석대변인은 “BBC 인터뷰에 대해 부랴부랴 국정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국가안보의 최 일선에 있는 국정원의 성급한 부인은 오히려 국민들을 더욱 불안케 한다”고 지적했다.

또 허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도발’을 ‘도발’이라 하지 못하고,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대변하며 종전선언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어제 있었던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당장 강해지고 봐야 한다’며 도발 의지를 꺾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허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간첩 활동은 단지 드라마나 영화 속에만 나오는 일이 아니다”며 “바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충격적인 인터뷰가 공개된 만큼, 정부는 북한의 간첩 활동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철저하고 전반적인 조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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