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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국가예산 5천억 시대 열자” 막판 총력전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1-11-10 17: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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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완주군청 전경
완주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여야 예결특위가 604조원대의 ‘슈퍼예산’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2년 지역현안 추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본격화하는 예결위 종합심사 일정에 맞춰 전북도, 정치권 등과 연계한 막바지 5000억 원 사수 작전에 돌입했다.

국회 예결위는 지난 5일에 이어 이날에도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 후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부별심사에 착수하고, 15일부터 예결소위 심사를 거쳐 이달 29일 전체회의에서 최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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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국회 법정 처리 시한은 12월 2일로, 정부는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해 올해 예산(558조 원)보다 8.3% 늘어난 604조4000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해 국회에 올린 바 있다.

완주군은 정부 예산안 증액이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의 호기라고 보고 소관부서를 중심으로 실무 대응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부터 군 주요사업의 지휘부 예산활동을 강화키로 하는 등 입체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대(對)국회 건의에 나선다는 작전이다.

지역 국회의원실을 중심으로 민주당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한편 국민의힘 동행의원을 통해 야권의 지원사격을 받는 등 막판 예결위 부별 심사에서 지금까지 미반영 되거나 삭감된 사업 예산이 부활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다는 각오이다.

완주군은 특히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250억 원)을 위한 설계비 5억 원, 소양~동상한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627억 원) 설계비 10억 원 등 주요 현안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예결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수소경제 육성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사업도 탄력적인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관건이라고 보고 올인 하고 있다.

완주군은 주요 현안의 정당별 대선공약 반영에도 역량을 결집하면서 정치권과 전문가 등 인맥 네트워크를 총 가동,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반드시 개막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결연한 각오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달부터 예결위 심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지휘부부터 여야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통해 현안을 사수하고 신규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2018년에 이듬해 국가예산 3623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20년 4165억 원, 올해 4513억 원 등을 확보했으며, 2022년도 국가예산 목표치를 5000억 원으로 늘려 잡은 바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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