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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얼빠진 건설 행정 처리계획 없는 사토량 관심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1-12-01 09:04 KRD2
#목포

허가는 덥석...관리감독 뒷전, 농지 불법매립 빌미, 특혜 의혹

NSP통신-영암군 삼호읍, 도로 높이로 사토가 쌓이고 풀이 자라 오래전 포화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사토처리장 (윤시현 기자)
영암군 삼호읍, 도로 높이로 사토가 쌓이고 풀이 자라 오래전 포화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사토처리장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석연찮은 건설공사 인허가로 인근 시군 농지 불법 훼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 발생 사토인 펄 1만 5000㎥중 미정이거나 사실상 처리가 어려운 지역으로 세워진 사토처리계획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최근 목포시는 시내 모처에 아파트 건설을 허가해 공사가 한창이다.

이 가운데 시가 사실상 사토처리계획도 없이 허가하면서 건설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까지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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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현장은 펄이 주성분인 사토의 전체 발생량을 1만 5000㎥로 계산하고, 이중 5000㎥는 인근 영암군 삼호읍 사토장으로 처리하고 나머지 약 1만㎥는 미정인 상태로 허가했다.

그러나 삼호읍 사토장은 이미 포화에 달해, 사실상 전량 처리계획이 없이 허가가 나간 꼴이란 해석이다.

처리가 사실상 불가하거나, 미정인 상태로 허가 난 1만 5000㎥ 사토량이 어느 정도인지 실질적인 가늠과, 도대체 어디로 처리됐는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토목기술자는 1만 5000㎥에 대해 100평방미터의 면적에 150미터 높이를 쌓을 수 있는 량이고, 1000평방미터 면적에는 15미터가 쌓이는 량이라고 설명했다.

또 100평방미터에 처리하면 아파트 45층 높이고, 1000평방미터면 4층을 훌쩍 넘는 대강의 가늠이 가능한 높이다는 풀이도 덧붙였다.

25톤 덤프트럭으로는 약 1500대가 실어 날라야 하는 방대한 량으로, 이 많은 량의 사토가 처리가 불가능해 보이는 지역과 미정인 상태로 허가 난 것이다. 특혜의혹이 이는 대목이다.

특히 목포시 주장대로면 무안군 일로읍 700㎥만 처리되고, 현재 나머지는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한다.

사실상 눈감은 관리란 비난이다.

이와관련 목포시 관계자는 “사토처리계획이 없는 것이 아니라 미정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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