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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존화 교수팀, 코로나19 예방 경구백신 개발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05-19 18: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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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대학교 이존화 교수(수의대 수의학과) 연구팀이 돌파 감염이 만연하는 현 코로나 백신의 단점을 보완할 신개념 경구백신을 개발해 세계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 화이자나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은 근육 주사제로 비교적 강한 항체 생산을 야기하나 점막 면역을 효과적으로 일으킬 수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경구나 비강으로 침입하기 때문이 이를 방어할 강한 소화기나 호흡기 내의 점막면역 유도가 필수적이다. 돌파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러한 점막 유도가 충분치 못해서다.

이 교수팀은 이러한 현 백신의 단점 보완을 위해 세포질 내에서 자가증폭 mRNA (self-replicating mRNA)를 통한 고농도 단백질을 발현하는 범용벡터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제작했다. 경구감염 세균인 살모넬라를 이용 이 mRNA백신을 표적세포까지 전달해 자연스럽게 강한 점막면역을 유도함으로써 코로나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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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Gut Microbes (IF:10.245)', 'Biomaterials (IF: 12.479)', 'Journal of Advanced Research (IF:10.479)', 'Molecular Therapy (IF:11.454)' 등에 발표됐다.

특히 최근 영국의 세계적 의학전문매체인 ‘News Medical’은 이번 연구 성과를 담은 기사를 통해 이 교수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용 신개념 경구백신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이 매체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억2천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존화 교수는 “이 경구용 백신개발은 현 코로나 국면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지금처럼 주사제 근육접종백신은 상당한 수준의 전 국민접종완료에는 최소 수개월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그 사이에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수 있다. 하지만 본 경구접종 방법은 손쉽게 수일 안에 많은 사람이 개별적으로 경구적 접종을 마치고, 순식간에 집단방어 형성으로 변이바이러스 출현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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