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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이재명·송영길 싸잡아 비판…“김포공항 이전은 사기 공약” 주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5-29 10:3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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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불가능한 ‘사기 공약’으로 서울과 인천 유권자 속이는 나쁜 정책이다”

NSP통신-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김태우 후보 선거캠프)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김태우 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정부 저격수로 활동했던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 정책 공약을 체결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유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국가 공항 정책 ▲서울 강서 지역경제 ▲제주도 관광정책 등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김포공항 이전은 이미 실현 불가능한 ‘사기 공약’으로 서울과 인천 유권자를 속이는 나쁜 정책이라고 분석했기 때문.

이에 김 후보는 이재명·송영길 후보를 겨냥해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강물을 흐리듯, 뜨내기 후보의 아니면 말고식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국가 공항 정책, 서울 강서 지역경제, 제주도 관광정책 등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김포공항 이전은 이미 실현 불가능한 ‘사기공약’으로 서울과 인천 유권자를 속이는 나쁜 정책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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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후보는 송 후보에 대해 “송 후보는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유세에서 ‘강서구를 서울 서남권의 경제중심지로 키우겠다’며 국토교통부가 이미 밝힌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 개발사업 추진을 공약했으나 27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온 이재명 후보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김포공항의 인천공항 이전‘을 발표하며 서울과 경기, 인천 일대를 묶는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공약하며 나흘 만에 ‘김포공항 존속’에서 ‘공항 이전’으로 태도가 돌변했다”고 꼬집었다.

또 송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이재명 후보 역시 지난 1월 대통령 후보 때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면서 ‘김포공항을 존치하고 그 주변에 주택 공급’을 발표했다가 4개월 만에 국회의원 후보가 되자 ‘김포공항 이전’으로 입장을 180도 바꿨다”고 비판했다.

뿐만아니라 김 후보는 “송 후보가 뜬금없이 국회의원을 포기하고 연고도 없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것이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를 이재명 후보에게 넘겨주기 위한 것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며 “이 후보 역시 검찰의 대장동 사건 수사로부터 구속을 피하기 위한 ‘비리방탄 국회의원 갑옷용’을 얻기 위해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에 출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이재명-송영길 콤비는 ‘지역구 바꿔주기’에 이어 ‘말바꾸기’에서도 환상의 복식조다”고 맹 비난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재명·송영길 후보의)김포공항 이전 공약으로 그동안 강서구 지역구였던 국민의힘(새누리당) 김성태 전 의원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방문해 통과시킨 2024년 ICAO의 국제기준 고도 제한 완화 시행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다”며 “김포공항 이전 문제는 국제적 사안이자, 서울시민의 불편과 강서구의 지역경제, 제주도 관광 등 전국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다”고 우려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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