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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김경일 아주대 교수, 악인 피하는 인간관계 해법 제시 ‘눈길’

NSP통신, 유지민 기자, 2022-06-14 17: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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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tvN 스토리 어쩌다 어른 캡처 (tvN STORY 제공)
▲tvN 스토리 ‘어쩌다 어른’ 캡처 (tvN STORY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3년여 만에 tvn STORY에서 새롭게 문을 연 인문 예능 ‘어쩌다 어른’(MC 김상중) 에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가 출연해 ‘악인 피하는 인간관계’에 대해 전해 관심을 모았다.

김 교수는 지난 9일 첫 방송된 ‘어쩌다 어른’에 첫 강연자로 나서 ‘악인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나를 해치는 악한 사람들과의 마찰 및 문제들로 고민하는 대한민국 어른들을 위한 해결책을 내놨다.

그는 “칼을 든 사람만이 나쁜 사람이 아니다. 우리를 힘 빠지게 하고 방향성을 잃게 하고 소진되게 하는 사람들 모두가 악한 사람”이라며 악인의 유형에 대해 새롭게 정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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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를 악인 3대장으로 꼽으며 “특히 소시오패스는 어떤 경우에서도 가스라이팅을 한다”면서 “먼저 친밀한 관계를 맺은 뒤 기억을 왜곡시키고 이후 서서히 심리적인 고립(미니마이징)을 시킨 후 마지막 단계에서는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며 무시하고 끝내 그를 복종시킨다”고 가스라이팅이 진행되는 과정도 설명했다.

또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행동을 잘못했다고 인식하는 것 자체에 관심이 없다. 그게 소시오패스의 가장 무서운 점이다”라며 “심리적 고립이 느껴진다면 바로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악인에 대처할 구체적인 방법으로 악인들보다 더 똑똑해질 것과 가치의 관계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악인에게 영향을 덜 받기 위한 사소하지만 확실한 습관으로 ▲악인의 연락처를 저장하지 말 것 ▲느슨하고 다양한 관계를 가질 것(친함과 안친함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로 인간관게를 한정짓지 말 것) ▲일 외에 내게 스스로 감탄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을 제시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정찬과 윤소희, 가수 허영지와 알리, 심리유튜버 놀심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 패널들이 함께해 시청자의 재미를 더했다.

김경일 교수는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대학원 심리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해 왔다. 저서로는 ‘지혜의 심리학’ ‘적정한 삶’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등 다수가 있다. 그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강연과 더불어 여러 방송에도 출연해 오고 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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