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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호치민 인민위원장 면담·삼성전자 공장 격려 방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1-15 20:32 KRD7
#삼성전자(005930) #김진표 #국회의장 #호치민 인민위원장 #브엉 딩 후에
NSP통신-김진표 국회의장(좌)와 판 반 마이 인민위원장(한국의 시장(市長)에 해당)과의 면담 모습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김진표 국회의장(좌)와 판 반 마이 인민위원장(한국의 ‘시장’(市長)에 해당)과의 면담 모습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오전(현지시간) 호치민市 통일궁에서 판 반 마이 인민위원장(한국의 ‘시장’(市長)에 해당)과의 면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의장은 국회의원이자 제13차(2021-26) 중앙당 집행위원인 마이 위원장과 호치민 한국국제학교 확장, 비자발급 애로사항 해결 및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호치민시 차원의 지지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먼저 “한국과 호치민시는 경제협력 분야에서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냈고, 이러한 측면에서 지난달(2022년 12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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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트남이 양국 관계의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는 한국을 제외하면 중국·러시아·인도 등 3개국에 불과하다.

김 의장은 이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약 절반 정도가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에 집중 투자했다”며 “호치민시가 한-베 관계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향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양국 관계의 심화를 위해서도 한국과 호치민시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사항을 당부했다.

이에 마이 위원장은 “호치민시는 한국 기업에게 제일 좋은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며 “호치민 한국국제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비자 발급·연장과 한국 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법인세 환급 절차 간소화는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한편 호치민시 차원에서 가능한 일은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호치민시는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것을 지지하며, 엑스포에 적극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김진표 국회의장 일행이 삼성전자 호치민 생활가전복합법인 공장을 격려 방문하고 있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김진표 국회의장 일행이 삼성전자 호치민 생활가전복합법인 공장을 격려 방문하고 있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한편 김 의장은 오찬 이후 삼성전자 호치민 생활가전복합법인 공장을 격려 방문했다. 호치민시 북동쪽 20km에 위치한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입주한 삼성전자 공장은 부지면적 28.4만평, 건축면적 14만평으로 163개 입주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현재 약 5,000명을 고용해 TV·모니터·냉장고·세탁기·청소기 등 영상·디스플레이 제품 및 생활가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매출액 약 53억 달러를 달성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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