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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베트남 닝빙省 응우옌 티 투 하 당서기 면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1-16 15:48 KRD7
#김진표 #국회의장 #베트남 남빙성 #자동차산업 #현대차

김 의장, “한국인 비자·노동허가서 원활한 발급 적극 지원해달라” VS 하 당서기, “닝빙성은 다른 파트너 국가보다 한국과의 협력 선호”

NSP통신-김진표 국회의장(좌)와 응우옌 티 투 하 베트남 닝빙省 당서기(우)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김진표 국회의장(좌)와 응우옌 티 투 하 베트남 닝빙省 당서기(우)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오전(현지시간) 하노이 인근 닝빙(Ninh Binh) 성(省) 당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이 지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호치민, 닝빙성, 하노이, 하이퐁 등 한-베 경제협력의 거점인 4개 성·시와 삼성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방문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의회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 중 닝빙성은 현대차와 한국 자동차 부품사가 다수 진출해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김 의장은 먼저 지난 30년간 한국과 베트남이 이룩한 괄목할만한 발전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8000여 개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고, 16만여 명의 한국인과 23만여 명의 베트남인이 상대국에 살고 있으며, 8만여 한-베트남 가정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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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해 한-베 교역액이 한-일 교역액을 넘어 베트남이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며 “앞으로 양국 교역규모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 의장은 이어 경제·사회적으로 불가분의 관계인 한-베트남 관계를 구성하는 핵심 축 중 하나로 닝빙성을 꼽았다.

김 의장은 “닝빙성 내 전체 외국 기업 투자 중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수가 가장 많고 최근 현대차가 닝빙성에 제2공장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7년부터 닝빙성에서 베트남 타잉콩(Thanh Cong) 그룹과 합작해 자동차를 생산 중인 현대차는 2022년 11월 베트남 내 자동차 분야 최대 규모 투자인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12만대의 생산능력을 구비했다. 또 닝빙성 내 전체 외국 기업 투자(94개 프로젝트, 16억불) 중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수(현대-타잉콩 제외 42개, 4억불)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 당서기는 “그동안 닝빙성은 한국과 협력관계를 효과적으로 진행했고, 다른 파트너 국가보다 한국과의 협력을 선호한다”며 “의장님께서 말씀하신 사항은 닝빙성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NSP통신-응우옌 티 투 하 베트남 닝빙省 당서기(우)가 김진표 국회의장(좌)을 환영하고 있다.
응우옌 티 투 하 베트남 닝빙省 당서기(우)가 김진표 국회의장(좌)을 환영하고 있다.
NSP통신-김진표 국회의장 일행이 베트남 닝빙省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김진표 국회의장 일행이 베트남 닝빙省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베트남 측에서 응우옌 티 타잉 베-한 의원친선협회장, 마이 반 뚜엇 닝빙성 부당서기 겸 인민의회 의장, 팜 꽝 응옥 닝빙성 인민위원장, 응우옌 타잉 꽁 베-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방문단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전재수·김회재 의원, 국민의힘 유상범·이종성 의원과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배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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