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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30일 청각 장애인 복지시설인 삼성소리샘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지난 30일 청각 장애인 복지시설인 삼성소리샘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청각 장애 아동들이 주변 시선때문에 노래방 이용이 어려워 동전노래방 부스 사업을 하는 소상공인 업체 엔스톰 배진영 대표에게 메일을 보내 후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PC판매 업체 행복컴에서도 PC,모니터를 후원, 함께 참여했다.

소상공인 업체들의 봉사활동 소식을 들은 최승재회장이 연합회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재능기부를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소상공인 재능기부 봉사단'을 만들어전국 소상공인들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키자고 제안해 소상공인 업체들과 같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동전노래방 부스를 후원 설치한 배진영 대표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노래 자체에 대한 개념은 없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치보지 않고 소리를 지르고 놀면서 조명과 몸으로 노래 느끼고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대기업에서 수익 중에 일부를 사회공헌 직원들을 통해 나눔활동을 하는 것 보다 생업에 쫓기는 사회적 약자인 소상공인들이 더 약자인 사람들을 위해 시간과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이 훨씬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 재능기부 봉사단 활동을 같이 할 소상공인들을 모집해 전국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확산 시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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