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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금자보호 받는 ‘부보예금’ 2천조 돌파...117조원↑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19 14:56 KRD7
#부보예금 #예금보험공사
NSP통신-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해 전체 금융업권의 부보예금 잔액이 2000조원을 돌파했다.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2017년 예금보험 및 부보금융회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금융업권의 부보예금 잔액은 2017조3000억원으로 1년 전 보다 117조1000억원(6.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43조7000억원(2.2%) 증가했다.

부보예금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 예금으로 2015년말 1752조4000억원, 2016년말 1990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말까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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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부보예금 증가는 기준금리 인상 등 금리상승 추세 및 증시호황에 따른 증시거래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권별로 보면 부문별로는 은행이 1198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보험 736조원, 저축은행 50조6000억원, 금융투자 31조5000억원, 종합금융 1조원 순이었다.

다만 은행, 보험, 저축은행 업권의 부보예금 증가율은 전년보다 다소 둔화됐다.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5000만원 초과예금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5년 15%, 2016년 15.6%, 지난해 17%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업권은 글로벌 경기회복 및 실물경기 개선 기대감에 따른 증시호황 등으로 부보예금이 2016년 4.6%에서 지난해 17.9%로 증가율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부보금융회사에서 예금보험료 1조7000억원을 수납했고 지난해 말 기준 예금보험기금 12조7000억원을 적립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부보금융회사는 총 294개사로 신규인가, 폐지 등으로 전년말 대비 2개사가 증가했다. 외국계 금융회사 국내지점이 4개 감소한 반면 국내에서 6개사가 증가한 영향이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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