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NH농협금융, 신임 회장에 김광수 전 FIU 원장 확정...김용환 회장과 바통터치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26 18:09 KRD2
#NH농협금융 #농협금융회장 #김용환회장 #김광수신임회장
NSP통신-김광수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 (농협금융지주)
김광수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 (농협금융지주)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NH농협금융 신임 회장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지난 3년간 농협금융을 이끌었던 김용환 회장의 뒤를 잇게 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새 회장의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2년간으로 취임식은 30일 농협금융 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G03-8236672469

김 신임 회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재정경제부 국세조세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을 맡았다.

한편 이날 서울 충정로 농협금융 본사에서는 김용환 회장의 퇴임식이 열렸다.

김 회장은 “범농협의 시너지를 활용해 골드만삭스와 같은 글로벌 금융회사가 되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2015년 4월 취임 당시 조선해운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실자산이 많았지만 2016년 빅배스 단행 이후 2017년 최대 이익을 달성하는 등 취임 기간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김 회장은 “새로 오는 김광수 회장이 저보다 훨씬 훌륭하고 능력이 있어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됐다”며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며 후임 회장에 대한 덕담도 덧붙였다.

앞서 회장 선임 과정에서 김용환 회장도 최종후보 리스트에 오르며 3연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사퇴했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능력 있고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 최종 후보에 포함된 것을 보고 용퇴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NSP통신-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6일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6일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