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도로공사, 안전불감증 만연…부실시공 78건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0-15 18:14 KRD7
#박재호의원 #한국도로공사 #부실시공 #고속도로휴게소 #휴게소
NSP통신- (박재호 의원실)
(박재호 의원실)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국도로공사의 부실시공실태 점검결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부실시공이 총 78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남구을)이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휴게소, 고속도로, 터널, 교량 등 도로공사가 시행 중인 공사 현장에서 부실시공으로 적발된 사례가 총 78건이었다.

하지만 이들 공사의 건설업자, 기술자, 감리사 및 상주감리원에 대한 처벌은 벌점부과 조치 7건, 감독원 인사조치 4건, 시정조치 5건 외에는 보완시공 조치에 그쳐 부실시공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G03-8236672469

주요 부실시공 사례를 보면 서울-양양고속도로의 내린천휴게소는 철근콘크리트 보의 교차점과 기둥의 중심선이 일치되게 시공했어야 하지만 철근콘크리트 보를 중심선에서 70cm 이격되게 시공했다.

또한 홍천휴게소의 벽체 마감을 하면서 화강석 부착 시 구조벽체와 앵커를 고정핀으로 고정해야 하지만 연결접착용 에폭시만으로 고정·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특히 휴게소 이용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실시공 행태들이 나타나 도로공사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현재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