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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주총 개최…조현준 회장 등 사내이사 재선임 통과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3-20 13:2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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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조현준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효성)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효성이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2019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상 효성그룹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효성의 현 경영진의 지분이 50%(특수관계 지분 54.72%) 이상 되는 만큼 10% 정도의 국민연금 등의 반대의견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이날 조 회장과 조 사장은 70% 이상의 찬성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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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8조119억원, 영업이익은 1조102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주노총,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한국노총 등 시민단체는 오늘 오전 서울 공덕동 효성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조 회장과 조 사장의 사내이사에 대해 “기업 및 주주가치에 악영향을 끼친 각종 불법행위 및 계열사 이사직 과다 겸직 등으로 해당 직을 수행하기 위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연임 반대를 표명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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