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현대엔지니어링, 2월 코스피 상장···제 2의 도약 노린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2-01-21 14:31 KRD7
#현대엔지니어링 #코스피 상장 #제2의 도약 #건설경기 변화 #안정적인 성장세
NSP통신-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오는 2월 기업공개(IPO)를 앞둔 현대엔지니어링이 “코스피 상장으로 ‘제2의 도약’을 노리겠다”고 선언했다.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로 국내외 건설경기 변화에도 안정적인 성장세

2월 상장을 앞둔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와 국내 사업의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성장과 대외 리스크에 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G03-8236672469

현대엔지니어링은 업계에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국내, 해외 사업의 적절한 비중의 사업분야를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플랜트(화공,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산업 ▲건축·주택 ▲자산관리 등 건설·엔지니어링 全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말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플랜트·인프라 45.5%, 건축·주택 43.5%, 자산관리 및 기타 11%로 구성되어 사업부문별 실적의 균형이 돋보이며 국내외 매출비중도 각각 50%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는 변동성이 심한 국내외 건설 경기에 따라 맞춤형 영업에 특화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 확보

현대엔지니어링은 꾸준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2018년 6조2862억원, 2019년 6조8011억원, 2020년 7조1884억원으로 최근 3개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10대 건설사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재무상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내 건설사들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유동비율은 226.3%(21년 3분기 기준)로 최고 수준이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 역시 59.4%로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 긴축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기업 역시 금리 인상에 대비해야만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자보상배율은 108배를 기록해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기본설계에서 EPC 수주로 연계되는 플랜트 사업 경쟁력 우위 확보

2020년대 들어서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영업 전략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플랜트·인프라 부문에서 사업 구상부터 준공·시운전·상업운전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Global Total EPC Project Solution Provider”라는 모토 아래 기본설계(FEED)와 연계한 EPC 프로젝트 수주 확보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는 전체 엔지니어 가운데 평균 경력 10년 이상인 임직원이 45%를 차지하고 또한 기본설계 업무를 수행한 엔지니어가 30%를 유지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 역량이 뛰어난 엔지니어 인적자원이 밑바탕이 되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라이선스를 보유한 KBR, UOP社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본설계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 EPC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기본설계 수행 실적(총 8건)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FEED로 시작해 EPC로 전환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가시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계 2조원 달성, 브랜드파워와 최적의 사업조건으로 성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도시정비사업 진출이래 처음으로 연간 수주 누계 2조원을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계 2조 417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액 1조 4166억원을 기록하며 수주 1조 클럽 가입한데 이어, 올해는 수주 누계 2조원에 달성에 성공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대전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안산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창원 회원2구역 정비사업 ▲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스마트건설기술, 친환경 신사업 분야 선도 기업 성장 전략 추진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한 BI(Business Innovation)를 완성했으며 스마트건설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BI(Business Innovation) 전략을 바탕으로 각 부문별 통합 관리를 위한 IT시스템을 개발해 적용중이다. 이 시스템은 마케팅, 견적, 설계, 원가관리, 시공관리, 시운전 등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최초 견적과 시공상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각 단계별 Risk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스마트건설기술 분야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3D·4D모델링 설계, 철골구조물 자동설계시스템, 비정형구조물 3D프린팅 기술, AI자동미장로봇 등을 개발해 프로젝트에 적용중이다. 또 BIM, 드론, 각종센서 등과 관련한 첨단 기술의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ESG 경영을 위한 에너지·환경 중심의 신사업 진출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사업 진출을 통한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국내외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EPC 사업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에너지·환경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환경·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크게 여섯 가지의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에 진출해 사업 구조 혁신을 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그룹의 핵심 엔지니어링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며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각오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