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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Q 전년比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적자전환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1-14 20: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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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대체 시장 개발 및 델타항공과 조인트로 RPK↑”

NSP통신-3분기 연결 기준 실적 (전자공시)
3분기 연결 기준 실적 (전자공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한항공이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3조3829억원, 영업이익은 964억원, 당기순손실은 25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76.0% 각각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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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조2830억원, 영업이익은 1179억원, 당기순손실 2118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이는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또 환율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비용도 증가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 여객 부문은 한일 갈등, 홍콩 정세 불안 등에도 불구 동남아시아 등 대체 시장 개발 및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여객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3.2%, 탑승률(Load Factor)이 1.3%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화물 부문의 경우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11.2% 감소했다고 밝혔다.

항공업계의 전반적인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4분기 전망도 낙관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대한항공측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및 신규 시장 개발 등을 통한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로 여객 부문의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밝혔다. 더불어 “화물 수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의약품, 생동물 등 고단가 화물 수요 유치, 동남아 및 남미 등 성장 시장 개척, 탄력적 공급 등을 통해 화물 부문의 이익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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