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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2019년 매출·영업이익 전년比↓…비즈니스 효율화로 5% 내외 영업이익 시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2-12 17:06 KRD7
#서울반도체(046890) #2019년실적 #미중무역분쟁 #제품가격하락 #비즈니스효율화

4분기 매출 2809억·영업이익 139억으로 4분기 연속 안정적 2800억대 시현…1분기 가이던스는 코로나 등 여파로 매출 2400~2600억원으로 약10% 하향

NSP통신-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가 2019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809억원, 영업이익 139억원 기록하며 연간 매출은 1조1295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글로벌 갈등으로 세계경제 둔화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7.7% 하락했다.

하지만 불확실한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도 혁신기술 개발을 지속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는 등 비즈니스 효율화로 5% 내외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특히 이 성과는 회사의 인건비, 제조경비 등 코스트가 3~5배 수준인 한국에서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이룩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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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군별로 일반 조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 조명 부문은 지속 성장하며 이익률 방어에 주요한 역할을 했으며 IT 부문의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은 슬림화 추세에 따라 와이캅(WICOP) LED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린 CES 2020(세계가전전시회)에서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와 함께 양산 준비가 완료된 단일 픽셀(Pixel) 마이크로 LED 신기술인 ‘Micro Clean Pixel’를 선보였다. 마이크로 LED EPI부터 칩, 전사(Transfer) 및 모듈까지 풀 라인 양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표준 Micro pixel 한 종류로 4K 해상도 TV 42인치부터 220인치, 대형 사이니지 (Signage)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사이니지는 대형 사이즈 패키지(1000µm X1000µm)에 RGB 개별 칩을 패키지 공정에서 개별 실장 사용해 제작했으나 이번 Micro Clean Pixel는 1/20 크기의 RGB 픽셀(Micro pixel)로 고화질 명암비를 구현 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사이니지용 pixel도 고객승인을 받고 양산 추진 중으로 2020년 상반기부터 매출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장 조사기관 LED inside에 따르면 사이니지 마켓 규모는 2조2000억원이다.

서울반도체는 “2020년 1분기에 2,400억 원에서 2,600억 원 사이의 매출 목표를 제시한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사회적 이슈와1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7% 에서 -15%로 감소한 가이드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LED제품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 고객 상당수는 지난해에도 미·중 무역분쟁 영향을 겪은 바 있으며, 이번 코로나의 영향을 우려해 한국과 베트남에 안정적인 대규모 생산기지을 갖추고 있는 서울반도체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반도체에 매우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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