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대한항공 3Q 영업이익 76억원 기록…2분기 연속 흑자 달성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1-05 17:45 KRD7
#대한항공(003490) #3분기실적 #영업이익 #2분기연속흑자
NSP통신- (대한항공)
(대한항공)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한항공이 2020년 3분기 매출 1조5508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2분기에 이어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객수요 감소 지속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했으나 화물기 가동률 증가 및 여객기 활용 등 화물 수송 극대화를 바탕으로 영업흑자 기록했다. 다만 감소폭은 94%로 높은 편이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163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매출 1조원 돌파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화물공급 감소 및 운임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유휴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공급과 탑재율 증대에 주력해 수익을 극대화했다. 특히 국내 최초 여객기 좌석 제거 및 객실 내 화물 탑재로 화물 공급력 증대는 물론 항공기 중량 감소로 인한 연료비 절감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G03-8236672469

여객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미주/동남아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 중심의 점진적 운항 재개로 수송 실적은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기업 출장, 교민 수송 등을 위한 부정기 운항 증가 및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등 일부 국가 입국제한 완화, 여름 휴가철 국내선 여행수요 등으로 점진적인 수요 개선세가 나타났다.

4분기도 코로나19에 따른 여객수요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화물사업 성수기 진입으로 화물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전자상거래 물량 등 전통적 항공화물 수요 증가세 및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긴급 방역수요, 컨테이너선 등 해상운송 공급 부족에 따른 항공운송 전환 등 고가 수요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어지는 대한항공의 견조한 실적은 화물 사업의 선방, 전 임직원의 위기 극복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위기 돌파 능력과 리더십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