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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Q 전년比 매출 52%↑·영업이익 13%↑…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1-10 16: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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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경신

NSP통신- (넥슨)
(넥슨)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대표 Owen Mahoney, 3659. 도쿄증권거래소 1부)은 10일 자사의 2020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의 3분기 매출액은 794억1200만엔(한화 8873억원), 영업이익 276억700만엔(한화 3085억원), 순이익 163억3000만엔(한화 1825억원)을 기록했다.

이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3% 증가하며 3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만 순이익은 영업이익의 전망치 하회 및 달러 약세로 인한 달러 현금성 예금 자산의 환손실이 발생해 59% 하락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35%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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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게임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PC 게임들의 견고한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이후 출시한 모바일게임들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0% 상승한 331억엔(3695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보였다.

먼저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나라: 연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 기록 후 꾸준히 모바일게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자사의 3분기 모바일 매출을 견인했다. PC 원작 특유의 도트풍 그래픽과 플레이 방식, 그리고 지속적인 유저 친화적 업데이트가 호응을 얻으며 흥행을 지속 중이다.

넥슨의 장기 흥행 IP(지식재산권)로 자리잡은 V4는 지난 7월 북미 및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150여개 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신규 클래스 도입과 초고속 성장 업데이트 등 대규모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 5월 글로벌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모바일로 즐기는 캐주얼 레이싱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살려 카러플 스타컵, 모여라 카러플 패밀리 등 유저 참여형 행사를 개최해 유저층 확대와 함께 게임의 흥행을 더욱 공고히 했다.

넥슨 주요 PC 게임들의 매출도 호조를 이어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2차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AWAKE) 등을 실시하며 2분기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메이플스토리는 탁월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국 지역에서 전년동기 대비 71% 성장했고, 이외 북미·유럽 지역과 아시아·남미 지역에서 각각 178%, 16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한국 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던전앤파이터는 주요 캐릭터 레벨 확장과 함께 썸머 페스티벌 등 전략적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했고, 서든어택은 15주년 서비스를 기념해 대규모 보상 이벤트를 실시하며 전년동기 대비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넥슨의 강력한 IP 파워가 PC/모바일 플랫폼 양쪽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멀티플랫폼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일본법인)은 지난 9일 케빈 메이어(Kevin A. Mayer)를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영화, 텔레비전,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큰 성과를 남긴 인물로, 월트디즈니의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와 DTCI(Direct-to-Consumer & International) 부문 대표를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동영상 공유 앱 틱톡 CEO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COO를 역임하기도 했다. 넥슨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을 이어 갈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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