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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81억, 영업이익 124억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KG모빌리언스가 발표한 3분기 연결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 성장, 영업이익은 3% 감소한 수치이다. 영업이익율은 15.8%로 내실 있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의 감소는 모빌리언스카드의 초기 마케팅 비용 발생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7월 KG모빌리언스가 새롭게 선보인 모빌리언스카드는 휴대폰 결제를 전국 300만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프라인 선불카드다. 휴대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모빌리언스 카드는 출시 3개월차인 10월말 현재 10만장 발급을 넘어서며,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충전금액은 200억을 초과했고, 연말에는 월 100억 이상의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일시적인 것이며, 모빌리언스카드는 이미 초기 마케팅비용을 회수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연말에는 월 100억원 이상 거래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는 향후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은 KG모빌리언스가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4분기는 전통적으로 온라인 쇼핑의 성수기이고, 대형가맹점 유치도 계획돼 있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부분이다.

KG모빌리언스의 종속회사 KG에듀원도 KG모빌리언스의 연결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3분기 매출액 177억, 영업이익 26억을 달성하며 각각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00%나 성장했다. 4분기 KG모빌리언스의 연결실적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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