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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에게 듣는다

심민 임실군수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7-21 20:18 KRD6
#임실군 #심민 군수

“깨끗한 군수, 신뢰받는 군수, 일 잘하는 군수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

NSP통신-심 군수는 작지만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임실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임실군)
심 군수는 “‘작지만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임실’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임실군)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NSP통신에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릴레이로 ‘단체장에게 듣는다’를 편성해 지역민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소감을 비롯해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소개 및 발전계획 그리고 지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 여러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늘은 일곱 번째 시간으로 심민 임실군수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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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과 각오

▲네, 성원해 주신 임실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번에 임실군민들께서 조직도 없고 정치적 기반도 없는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빈번한 군수 낙마로 실추된 임실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임실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알고 있다.

임실 발전을 위해서 뛰고 또 뛰겠다. ‘깨끗한 군수’, ‘신뢰받는 군수’, ‘일 잘하는 군수’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

-부정부패 근절에 대한 방안은

▲저는 과거 37년의 공직생활에서 그 누구보다도 청렴과 신뢰를 실천해 왔다고 자부한다.

대부분 비리는 원칙과 규정을 지키지 않는 데서 발생한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시 공직자의 마음가짐이라고 본다.

저의 정치신념이 ‘청렴한 군수’, ‘깨끗한 군수’인 만큼 모든 일을 원칙과 규정에 따라서 투명하게 처리하고 공직자 청렴의식 정착과 클린 시스템을 정비해서 어떤 비리도 발 붙일 수 없도록 만들겠다.

NSP통신-취임식에서 심민 군수 내외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임실군)
취임식에서 심민 군수 내외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임실군)

-지역별 균형발전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는데

▲읍면별 특화전략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방법은 투자 재원 조달이나 주민 참여도 면에서 효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역별 특성과 생활권을 감안한 권역별 균형발전전략이 오히려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성수를 포함한 임실권은 일진제강과 연계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도심 활성화 전략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사, 삼계를 포함한 오수권은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견실기업을 유치하고 문화·서비스산업 기반구축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그리고 신평, 신덕, 운암을 포함한 관촌권은, 옥정호와 사선대 관광기능 보강과 함께, 인구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중점 추진하겠다.

또 청웅, 덕치를 포함한 강진권은 임순관할 소방서 유치와 작은 목욕탕 건립 등 삶의질 향상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인구 증가와 일자리 대책은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일자리가 생겨야 돈이 돌고 돈이 돌아야 인구가 모인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책이 절실한 이유다. 이를 위해서 오수지역에 견실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라든지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할 생각이다.

뿐만아니라 주거·정주환경 조성도 소홀히 할 수 없고 특히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한 만큼 봉황인재학당을 설립해 지역내 우수 중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귀농귀촌 전담조직을 만들어서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끌어들이는 노력도 무게를 두고 추진하겠다.

NSP통신-당선후 제일 먼저 복지시설을 방문해 두손을 꼭 잡으며 마음을 전하는 심 군수 (임실군)
당선후 제일 먼저 복지시설을 방문해 두손을 꼭 잡으며 마음을 전하는 심 군수 (임실군)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은

▲우리군은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0%를 넘는 9115명에 이른다.

또한 등록장애인 3200여명, 다문화가족 280세대, 기초생활수급자는 1800여명, 차상위계층도 620여명에 이르는 만큼 어른과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복지정책이 매우 중요하다.

소외된 분들의 불편을 찾아서 해결하고 이분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실천해서 이분들의 얼굴에 웃음을 찾아 드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 어른과 장애인 무상버스제 운영, 어른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다문화 가정 친정보내기, 장애인 자활자립 기반사업을 추진하겠다.

특히 ‘8272 민원봉사단’을 구성해서 독거노인·고령자·장애인·한부모 가정 등의 일상생활 불편을 즉시 해결하도록 하겠다.

-주요공약은

▲첫째, 농업관련예산을 전국 최고수준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축산물 생산 안정기금 100억원을 조성하고 영세 고령농을 위해 산물벼 건조비 지원, 못자리 모판 무상공급 등을 추진하겠다.

또한 축산농가에 왕겨, 톱밥, 깔집등을 지원 확대하고 한우농가 인공수정용 1등급 최우수 정액을 지원해 돈 버는 농업 및 복지농업을 실현해 나가겠다.

둘째, 돈이 도는 임실·일자리가 있는 임실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오수면에 소재지에 산업(농공)단지를 조성하고 대규모 기업을 유치해 남부권역 균형발전 도모와 금리 1%대의 소상공인 경영안정 도모를 위한 금융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

셋째,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임실·맞춤형 평등 복지 임실을 만들겠다.

75세이상 어른과 장애인등에게 무상버스를 운영하고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교통오지에 마을택시를 운영하는 한편 8272민원봉사단을 구성해 전기, 가스, 수도, 난방 등 일상생활 불편민원을 즉시 해결하겠다.

넷째, 우수한 교육환경·문화가 융성하고 생활이 편리한 임실군을 만들겠다.

임실읍에 우수 강사진을 갖춘 봉황인재학당을 건립해 중학교 만큼은 임실군내에서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임실, 오수, 관촌에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NSP통신-임실하면 치즈로 유명하다. 임실치즈팜랜드 조감도(위)와 현 치즈테마파크(아래) (임실군)
임실하면 치즈로 유명하다. 임실치즈팜랜드 조감도(위)와 현 치즈테마파크(아래) (임실군)

-임실군의 주요 현안사업은

▲첫째,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재조정 용역이 진행중인 만큼 빠른 시일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을 재조정해야 한다.

특히 임실발전의 계기를 만들고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280억원)을 통해 환경교육관 기능보강, 생태학습 탐방선 도입, 섬진강 래프팅 코스등을 개발해 옥정호를 특화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

둘째, 10만평 규모의 임실 제2농공단지를 조성은 현재 일부 축산농가의 협의매수지연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올 하반기 본격 착수하고 연말안에 분양을 완료해 인구유입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셋째,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 온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235억원)은 사전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빠른 시일내 공사를 착공하겠다.

치즈테마파크에 다목적광장 및 편익시설, 대형 주차장, 유럽형 정원 및 경관조망대, 문화예술 갤러리 및 지정환신부 삶터 등 특색있는 볼거리를 확충해 4계절 관광객이 찾는 임실치즈테마파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넷째, 사선대 관광지는 명실상부한 국민관광지로 개발하겠다.

오는 2015년까지 52억원 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해 목재체험관과 전시관, 교육장과 실습장 등을 시설할 예정이다.

특히 사선대 생태 공원 조성과 특색있는 계절꽃을 식재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사선대와 성미산성을 연결하는 생태탐방로 설치와 수질개선을 위한 생태습지 조성, 천연기념물인 산 개나리 및 가침 박달나무 군락을 복원 등 다양한 편익시설을 설치해 사선대관광지를 새롭게 변화시키겠다.

다섯째, 옥정호 제2순환도로 조기개설이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와 적극 협력하고 국도30호선 선형 개량을 국토부에 건의해 청웅 모래재 위험 구간 개선은 물론 35사단 내방객 및 임실 호국원을 찾는 이용자들의 편리를 도모하겠다.

NSP통신-임실의 자랑 옥정호 가을풍경이 장관이다(위) 제2농공단지(아래) (임실군)
임실의 자랑 ‘옥정호’ 가을풍경이 장관이다(위) 제2농공단지(아래) (임실군)

-군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갈등과 대립을 이제 모두 정리하고 온 군민이 하나돼 임실군 발전을 위해 매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난날의 감정이나 적대관계를 탓할 여유가 없다. 임실군의 밝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군민 모두가 똘똘 뭉쳐야 한다.

저는 이미 그간의 모든 감정을 정리했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실추된 군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쓰러져 가는 임실 경제를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특히 ‘작지만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임실’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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