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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적극적인 마음 자세로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군산시의회)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NSP통신에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릴레이 인터뷰로 ‘견제·감시 의장에게 듣는다’를 특집으로 구성해 지역민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의장 당선 소감과 의회 구성, 비전, 집행부 견제와 감시, 향후 계획, 대정부 건의사항, 지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 여러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늘은 두 번째로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을 만나봤다.

-의장 당선 소감과 각오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며 30만 군산시민이 염원하는 것을 어떻게 이뤄내야 할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제7대 시의회 의장으로서 의회 위상확립과 군산발전의 초석 역할을 하겠다.

군산발전과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들어 시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군산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원 상호간 의견을 존중하며 그동안 쌓아온 의정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활기찬 의회가 운영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살맛나는 군산을 건설하는데 매진하겠다.

의사 진행하고 있는 진희완 의장/NSP통신=최창윤 기자 (군산시의회)

-의회 조직구성은

▲저를 포함해 24명의 의원들은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다.

저와 부의장을 일컫는 의장단과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 이렇게 3개의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그중 행정복지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의장인 저를 제외하고 각 12명과 11명의 의원들로 구성이 돼 있다.

특히 의회운영위원회는 당연직인 각 위원회의 부의장을 포함해 각 위원회별 4명과 3명의 추선에 의해 7명으로 구성됐다.

-의회 슬로건과 비전, 목표

▲시민의 뜻에 부합되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화합하고 사랑하는 군산시의회’ 의정목표를 세우고 시민중심의 의정활동과 의원들의 화합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겠다.

제7대 의회는 행복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부여하고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입법의회를 통한 시민불편 사항 해소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

한층 성숙한 자세로 민의를 적극 수렴하고 시민에게 더 가까이 가는 현장 의정을 강화할 뿐아니라 시민의 참 봉사자로서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또한 시민의 대표기관임을 잊지 않고 시민의 생각이 곧 의회의 생각이라는 신념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진희완 의장은 군산공설시장 재건축사업 현장(위)과 舊군산역~2호 광장간 도로개설 현장(아래)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군산시의회)

-주요 현안사업은 무엇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군산산업단지 입주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위주의 입주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유관기관과의 소통, 협력을 통해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대기업과 상생방안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다.

원도심권을 살려 국제관광기업도시로 조성해야 한다. 근대역사문화벤트화사업과 근대역사체험지구 조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원도심이 좀더 짜임새 있게 변모하고 볼거리, 체험거리가 늘면 관광객의 체류시간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레일 특별관광열차, 군산 시티투어와 연계한 군산근대문화 투어와 국내 최초의 근대문화 축제인 ‘2014 군산시간여행축제’ 개최 등을 통해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산을 근대문화유산 중추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 그리고 협조 협력관계는

▲지방의회의 존립 목적이 자치 행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견제와 균형을 통해 시민의 복리를 증진시키는 데에 있기 때문에 이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의정을 펼쳐나가겠다.

제7대 군산시의회는 군산발전과 시민행복의 큰 틀 안에서는 협력하겠지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민의 안전장치로서 시민을 대신해 꼼꼼하게 따지고 약속사항을 챙길 것이다.

특히 시정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사전 보고, 각종 상임위원회와 행정사무 조사특위 활동 등을 활성화할 것이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는 기본이고 실질적인 대안과 좋은 정책은 적극적 협조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

군산시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군산시민들이 더 큰 힘을 느끼고 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진 의장은 군산-김천간 자매도시 교류판매 행사를 포함 각종 현장을 누비며 몸소 실천하고 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군산시의회)

-대정부 건의사항은

▲군산시의회는 군산시가 직면한 현안사업으로 ▷군산공항 확장 ▷가력도~비안도 도선운항 ▷금란도 친수공원화 사업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논란 등 합리적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대정부 건의와 적극 대처할 것이다.

‘군산공항 확장’은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이 미군측과 협의 지연으로 터덕이는 가운데 전북도가 전북권공항 부지를 김제와 군산 등으로 검토하면서 자칫 군산공항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군산시는 일단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된 군산공항 확장부지를 정부의 공항개발 중자기종합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북도 및 정부와의 협의 등이 관건인 만큼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력도~비안도 도선운항’은 비안도 주민 460여명이 도선운항 중단 이후 13년 여 동안 험한 바다에서 위험을 무릎 쓴 채 육지를 오가고 있는데도 새만금 행정구역 갈등만을 의식한 전북도의 소극적 중재, 중앙부처의 무관심 속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금란도 친수공원화 사업’은 해상매립지를 항만친수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용역을 시행하던 중 서천군의 반발로 지난 2012년 9월 용역착수 4개월 여 만에 전격중지된 이후 2년여 째 재개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군산시는 중앙부처와 조속한 용역재개를 협의했으나 서천 등 충남권의 반대 여론에 밀려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자 내항 지역과 금란도를 포함한 항만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 또한 계획일뿐 모든 것이 답보상태로 머물고 있다.

이러한 지역현안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집행부와 합심해서 해결책을 마련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와 전북도, 군산시,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고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향후 발전계획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항상 적극적인 마음 자세로 의회를 이끌어 나갈 생각이며 동료 의원님들의 역량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소통하는 의정을 펼칠 것이며 의회 본연의 의무인 집행부의 시정 집행과정을 견제, 감시해 시민의 진정한 뜻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대안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겠다.

아울러 의원 간 화합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극대화함으로써 군산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의정목표로 30만 군산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첫째 의원의 자기개발과 현장중심 의정활동 지원으로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

둘째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올바르게 시정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이 조화로운 의회를 만들겠다.

셋째 각종 연찬회나 워크샵 자기개발을 통한 무조건적인 질타가 아닌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넷째 시민이 고루 잘사는 복지와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생활을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겠다.

선서를 하고 있는 진 의장/NSP통신=최창윤 기자 (군산시의회)

-지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지방자치 발전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군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화합된 한마음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발전적인 조언은 한 차원 높은 의회상을 정립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며 이는 선진의회 건설을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

우리 군산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아울러 우리 24명의 의원들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특별히 강조할 내용

▲우리 군산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생동감이 넘치고 희망이 있는 도시다.

시민 여러분이 믿고 맡겨주신 제7대 군산시의회 의원 24명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이번 제7대 군산시의회에 새롭게 등원한 의원모두가 서로간의 존중과 화합으로 의정활동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더욱더 낮은 자세로 군산시민여러분께 다가 갈 것이며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현장에서 현안을 챙기는 생활 속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제7대 군산시의회가 되겠다. 열심히 하겠다.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

△학력
군산제일고등학교 졸업
군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정책대학(도시 및 지방행정학과) 재학중

△주요경력
해병대 복무(547기)
군산대 총학생회장 역임
기아특수강 근무
군산시생활체육회 볼링협회 회장
세아베스틸 자문위원
제4, 5, 6, 7대 의원
제5대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
제5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6대 폐기물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
군산시 공동주택 심의위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국민특보
제7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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